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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나를 화장하고 있다.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2. 11. 11.

 

 

 

 

 

 

 

 

 

 

 

 

 

 

 

 

 

 

 

 

 

 

 

 

 

 

 

 

 

 

 

 

 

 

 

 

 

 

 

 

화장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화장하지 않는 여자는 유죄이다.

 

화장을 하며 나를 기뻐한다.

화장을 하며 나를 울게한다.

화장을 하면 황홀하다

화장을 하면 아린다.

 

그래도 화장을 해야

세상에 나갈 수 있다.

화장을 하지 않는 부시시한 모습은

너무 싫다.

 

화장을 한 화려한 나를 만날때

비로소 세상과 화해한다.

세상과 화해한 나는

나와 화해하지 못한다.

 

나와 화해하지 못한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니고

그럼 나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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