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하게 좋은 가을,
그것도 11월의 가을은
뭔가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것들로 넘쳐난다.
그녀와 함께 출사를 나서는 길
가을에 만난 여인의 솜씨로
내가 다시 나를 보게 된다.
뭔일여,
내가 이렇게 멋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그녀의 솜씨인가,
아니면
내 백일몽속의 한 장면인가?
이런 나를 왜 그 넘은
사랑하지 않을까?
참 모를 일이다.
세상이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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