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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들여다 보기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2. 10. 21.

 

 

 

 

 

 

 

 

 

 

 

 

 

 

 

이렇게 안쪽으로 이어진 긴 길을 보면

그 안쪽이 궁금해

잠시  안으로 들어가

안의 것들을 염탐하고 싶은 충동이 인다.

 

사물에게 사람에게로 향하는

똑 같은 분량의

'들여다보기'에 대한 충동은

아마 본능인갑다.

 

설령 내 용량이 미달이어서

발길이 닿는 그 지점에서

내가 아무 것도 보지 못할 수도 있고

뜻밖의 보물을 건질 수도 있고...

 

암튼 들여다보기에 대한 충동은 언제나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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