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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2. 9. 19.

 

요즈음엔 내 마음에 많은 공간이 생겼나보다.

출근길에 하늘을 보며 축복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음에 설레임이 일곤한다.

오늘은 도시락 주문이 있어 요처럼 일출을 보며 출근했다.

해품달이 아니라 구름들 틈으로 용틀음하는 일출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얼마만인가?

 

 

어느 덧 자태를 드러난 햇님을 맞기위해 잠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카메라를 들이댄다.

일출도 일몰도 언제든 볼 수 있는 것도 행운이리라.

 

 

이렇게 카메라로 장난도 쳐보고 망중한을 즐기는 내 여유가 기쁘다.

 

부지런 부지런 11인분의 도시락을 챙겼다.

3시간 쯤 걸렸나?

손에 익어 준비하는 시간도 훨 줄어들었다.

준비하는 내내 흥얼흥얼 콧노래가 나올만큼 나는 일을 즐기고 있나보다.

오늘의 고객들은 아마 젊은 남자분들이었나.

수거된 그릇이 온통 깨끗했다.

내 어깨도 으쓱해지고...

작은 위로를 받는다.

 

그런데 참으로 피곤하다, 오늘은 유난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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