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일요일 마음 편하게 칠갑산 산행에 나섰다. 구불길 카페 회원들이랑 번개산행이었다.
가보고 싶었던 칠갑산 천장호 흔들다리... 7,8년 전 고요한 천장호 주변이 넘 좋아서 한참을 머물던 추억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관광지로 변해 그 좋았던 고즈넉함이 사라졌다.
칠갑산이 있는 충남 청양군의 상징이 아마도 청양고추인갑다.
흔들 흔들 흔들다리를 후덜덜 거리며 건너 바로 산행을 했다.
흔들다리를 건넌 직후에 오르는 산행길은 좀 가팔랐다. 20 여분쯤 이런 계단을 올라가야 좀 수월한 능선코스를 만나게 된다.
가쁘게 가쁘게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2시간여의 산행으로 드디어 칠갑산 정상에 도달했고 저 넘어 산들의 모양새가 수묵화의 한 장면이라...
땀을 식히며 폼잡고 한컷 찍어 주세용!!!
동행한 길벗님들과 한 컷!
힘들어 하는 나를 기다려주고 뒤에서 말없이 배낭을 밀어주시는 그 마음을 내 어찌 잊으리!!!
사는 것이 뭐 별거 있으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그 만큼 나눠주고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족하리!!!
그대들은 어찌 그리 예쁘다요?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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