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군산에 8cm의 눈이 왔다했다.
오랫만에 월명산호수의 설경을 만나러 나섰다.
아침시간이라 아직 산책나온 사람들은 많지 았았다.
청소년수련원앞
호수끼고 오른쪽으로 난 산책길...
생각만큼 눈은 많지 않았지만 고즈넉한 호수가 오롯이 앉아있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꽁꽁 언 호수물과 아직 얼지 않은 곳의 대비가 자연의 색
이 색감의 대비가 신비롭다.
눈부신 아침햇살이 호수에 내려와 있다.
그 아침햇살이 그려논 그림들이다.
편백나무 몇그루에 앉은 성긴 눈들 사이로 햇빛이 따사롭다.
오늘 아침
주방아줌마로서 해야할 본분들을 까맣게 잊고
월명산 자락에 오롯이 앉아있는
호숫가 설경에 잠시 취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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