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차 방문을 여니 와 눈이다!!!
어젯밤 가벼운 몸살기가 있어 일찍 집에 돌아와 푹 쉬었더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오십이 넘었어도 현실적인 귀찮음보다
감정적인 설레임이 먼저다, 여전히...
주공시장 정육점을 들렸더니
정읍고부로 고기실러 간 처남이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는 정육점 주인에게
"글쎄말이에요. 그쪽은 훨 눈이 많이 왔을텐데..."
가벼운 걱정스런 동조를 했지만
난 벌써 은파호수공원의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하니 맘이 설렌다.
가는길에 예림옥에서 뜨거운 콩나물국 한상으로 벌써 부자가 된듯하다.
난 배가 든든하지 않으면
무척 예민해지더라.
훨 더 쓸쓸해 지는데
배가 든든하면 만사 태평이다.
마치 젖먹이 어린아이가 된듯...
어쨋든 눈이 함뽁
쌓인 은파 호수 공원을 감상해보시람.
은파호수공원 왼쪽 입구의 메타스퀘어길
봄이면 봄데로 여름이면 여름인채로 사계절 이길은 참 예쁘다
은파 입구
오늘 눈덮힌 은파호수공원을 담느라고
출근길이 한시간이나 족히 걸렸다.
이 한시간이 내 하루를 충전해준 에너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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