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이 추운 겨울에 열대과일들이...

 

 

 

지난 가을쯤인가 경기도 안산에 음식재료 점검나갔다가 만난 놈들이 있다.

오랫동안 카메라를 방치해두었었는데 어찌어찌하여 아직도 이놈들이 내 카메라안에 있더라...

 

Dragon fruits, 소화촉진제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맛은 밋밋...

 

 

Durian,  ㅋㅎ 내가 짱 좋아하는 과일이다.  과일의 왕!!!

방콕에 있었을때 어느 날인가 70여 바트쯤 주고 한통을 사서 그 자리에서 몽땅 먹은 적이 있었다.

어찌나 열량이 높았던지, 그날밤 잠을 이룰 수가 없었는데

다음날 태국인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낄 낄 웃으며 한꺼번에 그렇게 두리안을 먹다니...

아뿔사 그렇게 두리안을 단숨에 먹을려면 꼭꼭꼭 과일의 여왕님인

 

망고스틴과 함께 먹어야 한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몸속에서 두리안의 열을 다스릴 수 있다고 했는데...

아무튼 이놈의 누리끼리 토실 토실 속살을 한 입물으면 그 달콤함과 향기 으흐흑 먹고 싶당...

특히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 먹으면 최고의 아이스크림..

한번쯤 먹어보시람요.

 

Mango들

너무 달콤해서

난 초록빛이 많이 나서 약간 시큼하면서 달달한 놈들이 좋은데

노란빛 과육을 선사하는 놈들을 만나면

줄줄줄 손가락사이로 빠져나오는 과즙의 맛에 반한다는데

난 개인적으로 너무 달어서 글쎄올시다...

 

경기도 안산역 바로 앞쪽 건너편 시장통엔

꼭 동남아시아 어느 도시에 온듯

다양한 동남아시아 식품들 과일들 채소들이 많이 있었고

또 다양한 나라사람들이 어울려 사는곳인듯하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나들이 삼아 두리안 먹으로 가야할까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