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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현대철학자들 개관29

11. 미셸 세르의 철학적 탐구: 지식, 환경,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 11. Michel Serres (미셸 세르, 1930–2019) 미셸 세르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한 철학자였다. 그는 우리가 자연과, 다른 사람들과, 그리고 기술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생각해 보자. 스마트폰은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세르에게는 이것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세르의 철학에서는 스마트폰 같은 기술이 단지 도구가 아니라,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통해 친구와 이야기하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게임을 하는 것처럼, 기술은 우리와 세상을 연결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한다.또한, 세르는 자연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2025. 2. 10.
10. 푸코의 권력과 지식: 현대 사회의 통제 메커니즘 분석 푸코의 권력과 지식: 현대 사회의 통제 메커니즘 분석 겨울 방학 프로젝트 10번째 철학자는 Michel Foucault (미셸 푸코, 1926–1984)이다. 미셸 푸코의 중심 사상은 권력과 지식이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권력은 단순히 강압적인 힘이 아니라, 사람들 스스로가 규칙을 따르고 자신을 통제하도록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학교에서 선생님의 규칙을 따르거나 병원에서 의사의 말을 듣는 것처럼,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규칙을 따르도록 만들어주는 힘이 바로 '권력'이다. 푸코는 이러한 권력을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더라도, 사회의 구조와 규칙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면화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보지 않아도 언제나 감시당한다고 느끼게 하는 시스템을.. 2025. 2. 10.
9. Gilles Deleuze: 차이, 반복, 그리고 주체의 탈구성 9. Gilles Deleuze (질 들뢰즈)1925–1995 질 들뢰즈는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아주 특별하게 바꾸려고 했던 철학자예요. 보통 우리는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살아가요.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집에 오면 과제를 하고, 그리고 다시 자는 일상적인 반복이 있어요. 그런데 들뢰즈는 이 반복 속에서도 ‘차이’를 찾으려고 했어요. 우리가 똑같이 보이는 일들 속에도 작은 변화가 있고, 그 변화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경험하는지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어요.또, 들뢰즈는 우리가 생각하는 ‘나’라는 존재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는 늘 변하는 존재라는 거예요. 우리는 매일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고, 매 순간 새로워지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들뢰즈는 우.. 2025. 2. 10.
8.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 자유, 권력, 악의 평범성의 관점에서 8. Hannah Arendt (한나 아렌트, 1906–1975)  한나 아렌트의 사상은 사람들이 어떻게 자유롭고 공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어요. 아렌트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며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녀의 사상에는 세 가지 핵심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요.첫째, ‘공적인 공간’의 중요성입니다. 아렌트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믿었어요. 마치 학교에서 친구들과 토론하거나,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처럼, 이런 대화와 토론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거죠.둘째, 아렌트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그녀는 단지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그 생각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 2025. 2. 10.
7. 루이 알튀세르와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이론적 기초와 현대적 함의 겨울 방학 프로젝트 7번째 철학자는  루이 알튀세르(Louis Althusser, 1918–1990)다 루이 알튀세르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한 철학자예요. 그는 특히, 사람들이 왜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관심이 많았어요.알튀세르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보이지 않는 규칙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어요. 이 규칙은 학교, 가족, 뉴스, 광고 같은 것들을 통해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고 했죠. 예를 들어, 학교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광고에서는 특정한 물건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해요. 이런 것들이 우리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결정짓는 데 영향을 준다는 거예요. 또한, 알튀세르는 세상이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2025. 2. 7.
6. 라캉과 현대 사유의 지형 겨울방학 프로젝트의 6번째 철학자는 Jacques Lacan (자크 라캉, 1901–1981)이다.    아주 쉬운 말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크 라캉이라는 철학자는 사람들이 "나는 누구일까?" 하고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연구했어요. 그중에서 "거울 단계"라는 개념이 있답니다. 아주 작은 아기가 처음으로 거울을 볼 때를 상상해 보면, 처음에는 자기가 어디까지가 ‘나’인지 잘 모르죠. 그런데 거울을 보면 거기에 자기 모습이 비치지! 그러면 아기는 "저기 있는 아이가 나야!"라고 생각하고 기뻐할 수도 있고, 신기해할 수도 있겠죠.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있어요. 거울 속의 나는 멀쩡하고 멋져 보이지만, 실제 나는 넘어지기도 하고, 서툴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거울 속의 멋진 나를 ‘진.. 202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