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1776 Fred Hersch – Thelonious (Fred Hersch Plays Monk) Fred Hersch는 1955년 10월 21일에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에서 유태계로 태어난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 현대 재즈 장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악가 중 한 분이지요. 그는 피아노 연주자로서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졌으며, 뉴 잉글랜드 음악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한 뒤 뉴욕으로 이주하여 재즈 음악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는데요. 자유로운 자신의 스타일적 표현과 실험적인 방법으로 재즈에 접근했으며 기술적으로는 감각적이고 섬세하며, 그의 작곡 역시 깊은 음악적 이해와 창의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죠. 재즈 비평가들은 그의 연주를 낭만적이며 긴장감과 릴렉스를 교차하는 우아한 하모니적 요소가 풍부한 연주자라고 평하는데 잡지 Downbeat는 Hersch를 “그의 세대 중에서 가장 뛰어.. 2023. 9. 2. 카리나 네뷸라 2023년 5월 31일 수요일 밤 8시 30분 파라디소 공연 #재즈공연및 앨범 소개 지난 5월 31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은파 호숫가에 있는 레스토랑 파라디소에서 43번째 콘서트가 열렸다. 피아노 이명건, 베이스 정영준 드럼 이도헌 퍼커션 김정균을 배경으로 재즈 보컬 그룹인 카리나 네뷸라의 공연이었다. 재즈 디바 4명이 원팀이 된 카리나 네뷸라, ‘스캣의 여왕’ 말로를 중심으로 박라온, 강윤미, 김민희 등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보컬 4명이 재즈 디바들로서는 처음으로 결성한 팀이란다. 2022년에 결성해 2023년 그들의 첫 앨범 GOOD MATCH를 지난 4월에 발표했다고 한다. 31일밤의 공연은 열광이 도가니였고 뒷좌석에 구석에 배치된 나는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목청껏 소리치며 결국 참다못해 일어나 리듬에 몸을 맡겼다.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 2023. 6. 2. 2023 제 2회 선셋재즈페스티벌 블라인드 티켓 오픈 안내 올해도 기다리는 장항 선셋 재즈 페스티벌, 드디어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되고 있네요. 전 2일 풀데이로 즐길 건데요. 같이 가실 분 안계실까요? 올 가을엔 선셋 재즈 페스티벌을 먼저 관람 후 10월 7, 8, 9 자라섬 페스티벌도 기다려 집니다. 2023 제 2회 선셋재즈페스티벌 블라인드 티켓 오픈 안내 블라인드 티켓 오픈 : 2023. 05. 24(수) 오후 12:00 1일권 55,000원 ▶ 30% 할인 38,500 2일권 88,000원 ▶ 30% 할인 61,600 인터파크 단독 판매 ticket.interpark.com 얼리버드 티켓, 일반 티켓 오픈과 함께 라인업 순차 공개 예정 행사 : 2023 제 2회 선셋재즈페스티벌 일시 : 2023. 09. 09(토) - 2023. 09. 10(일) 장소 :.. 2023. 5. 24. ㅈArturo Sandoval 의 앨범 - Jazzcuba, Vol. 18 일주일만에 집에 돌아왔답니다. 들어오자마자 쓰러져 잠부터 잤어요. 뭐가 그리 피곤했던지요? 집에 오면 가장 좋은 것은 고요하다는 것이에요. 쥐 죽은 듯, 간혹 들리는 것은 새소리뿐? 아니에요. 가끔은 생활 소음도 들리지만 자동차 소리가 거의 없어서 좋아요. 얼마나 잤는지 밖은 캄캄하고 잠깐 주린 배를 채우고 또 자려고 누웠는데 눈이 총총 스마트폰으로 이런저런 것들을 서핑하다 오랜만에 제가 리더로 있는 재즈 밴드엘 들어왔어요. 재즈 앤 블루스(Jazz N Blues)라는 구성원이 250여 명 안밖의 작은 밴드인데요 재즈와 블루스를 좋아하는 분들의 가상 공간이죠. 오늘 갑자기 멋진 포스팅이 올라왔더라고요. 기분 좋게 저도 그 포스팅에 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애정하는 Arturo Sandoval의 연.. 2023. 5. 21. Iiro Rantala의 앨범 – My History Of Jazz(2012년) #재즈앨범소개 집을 떠나 나만의 공간에서 낯선 아침을 맞으며 하루를 여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마치 먼 곳으로 떠나와 새로운 인생을 살 것 같은 그래서 새로운 인간이 될 것 같은 착각은 여전히 그리움이다. 내 본연의 순수함을 되찾기라도 할 것 같은 차창 밖으로 달리는 자동차들의 소음을 배경으로 아침을 먹고 음악을 듣고 글을 쓰는 것이 이렇듯 의미가 될 줄은 예전엔 몰랐다. 오래 만에 듣는 이로 란탈라의 바흐의 골드버그 변주곡이 이렇게 좋았었나?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빙긋 웃게 된다. 생각해보니 음악이란, 특히 나에게 재즈란 늘 새롭게 다가와 나에게 스며들어 내 마음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는 것을, 어찌 좋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단지 찾으려 하지 않으니 느낄 수 없을 뿐인 것을. 바흐는 특히 고요.. 2023. 5. 18. Karen Souza의 앨범 – Essentials(2014년) #재즈앨범소개 오랜만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았어요. 목요일 학과 수업은 없지만 동화 읽는 어른 모임, 집단 상담,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의 연극 관람 등 내 하루가 꽉 찰 예정이죠. 이른 아침의 여유, 허스키하면서도 어딘지 퇴페적이고 좀 몽환성을 띤 목소리를 공간에 들여놓았어요. 바로 Privé, Pacha Ibiza, FTV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보사노바 가수, 작곡도 하고 프로듀싱도 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Karen Souza(1984년 1월 10일 출생), 아마 많은 분들이 Radiohead의 "Creep"를 부른 그녀의 목소리를 기억할 거예요. 2013년에 발표된 영화 제로 법칙의 비밀(The Zero Theorem, 2013 제작)의 OST를 통해 많이 알려졌죠. 마 그녀 .. 2023. 5. 4. 이전 1 ··· 3 4 5 6 7 8 9 ··· 2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