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하고 기분 울적할때는
매운맛이 최고라죠..정신 쏘~~옥 빠지게 매운맛으로 스트레스 다 풀어버리쟈그여~~ㅎㅎ
사실 어제 아침.
서방 후배이자 저의 친한동생 남편의 생일이었답니다.
한동네 살공~
마침 사정이 있어..동생이 한국에 나가있어..
뭘 해줘야 하나 생각하다...
와이프도 아기도 없이 혼자 보내야할 쓸쓸한 생일에
아침상을 준비해주자..생각했죠..
시카가 젤루 잘하는거니까~~ㅎㅎ
화려하진 않지만..조촐하지만..정성껏 ..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한 지인의 생일상이랍니다..
먼저~~~
술 좋아하고 매운거 잘먹는 사람이기에...
미리 저녁의 술자리를 준비한 아스파라긴산 찜~~ㅎㅎ
해물찜 재료-갖은 해물 , 다진마늘, 고추가루 4스푼, 국간장 2스푼, 참치액 2스푼, 전분가루 내린물,
콩나물,(머리를 따주시면 더 좋아요..)파.
취나물 양념- 국간장 1스푼, 다진마늘, 굴소스1스푼 ,들기름 약간
두부스테잌양념 - 양파반쪽,양송이 5알,뭐 야채는 원하는 대로 얹어 주셔구...
오직 굴소스......
새우해동시켜..등 내장 따내고..홍합불려주고...
양념장 만들어 육수부어 먼저 끓여주다가..
새우와 홍합먼저 투하 해주세용~~~
콩나물은 미리 살짝 아주 살짝 데쳐서 준비해주시구요..
해물을 먼저 넣고 끓여주다가..
국물리 졸아갈때.콩나물을 넣고 전분가루물을 부어 걸쭉하게.
콩나물을 투하한후.너무 오래 끓여 주시면..콩나물이 질겨져요.
넣고 바로 전분넣고 위아래로 섞어주시고 끝~!
저도 참 요리 하는거 주변 사람들 먹이는거 너무 좋아해서..
어릴적부터 요리를 즐겨 했지만..
(유학시절..기숙사 방안 에서 전기쿠커 놓구 음식해 먹다가 들켜 혼이 난적도 있다지요..ㅋㅋ)
왠지 아구찜,해물찜..이런건 벽이 높아 보였었어요.
한번 해보구 나면 에이~~이거 별거 아니네..하실거예요.
간은 원하시는대로..소금이나 간장으로 맞추어주시구요..
입맛에 따라 고추장이나 된장을 약간 풀어..
넣어주셔두..좋아요.
전 개운한게 좋아서 고추가루로만 했지만요...
국물이 넉넉하게 나와 밥을 비벼먹어두 맛나그영
다 드시고 김가루 ,김치 송송 넣어 볶아 드셔두 좋겠죠??
무순이 너무 예쁘죠..
집에서 기른거이다 보니..더 미덥고..
한봉지 길러 놓으니..음식마다 올리고 써두 일주일은 두고두고 쓸수 잇을것 같아요..
냉장고에 넣어놓으니..시들지도 않네요..
생일이면 왠지 더 가족들이 그립쟎아요..
더구나 외국에 살다보면..무슨 특별한 날일수록 더 외롭고..그리움이 복받히지요..
더 한국스러운게 뭐 없을까 하다가 ..이번에 엄마가 가져다 주신..취나물이 번~쩍~~!!
한국서 공수 받지 않고서는 요런 나물 먹을수가 없거든요..
전날밤에 말린취나물 미리 불려두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동통 잘 불어 있기에..
깨끗히 씩어 물기 쫙 짜내고..
들기름,마늘 넣고 달달 볶아 주다가 멸치육수 한국자에 양념 넣어 졸여주었어요.
양념은 저 위 박스에 모아두었어요..
어~~어~~무너질듯~~~무너질듯~~
다 먹을때까정~~안무너져요~~~ㅋㅋ
두부는 맛소금 살살 조금 심심하고 바삭하게 구워주고~
양파 반쪽에 양송이 버섯 5알 잘라 볶다가..굴소스 넣어 같이 지지고 볶고~~
미역국은 불린 홍합에....
생일 미역국은 소고기가 들어가야 한다는..
(예전 조선시대 배고프던 울 선조들이 가족들 생일날 하루라도 괴기를 맥여야 한다는
어머님의 마음이라죠..)
장조림 간장과 장조림고기를 넣어..
오래 우린 맛ㅇ라 그냥 간장 을 쓰시는것 보다 훨씬 깊은 맛이 난답니다..
울님들도 행복한 하루..
사이좋게 보내시그영~~^^
기분좋은 야그 하나씩 하믄서 신나게 웃어볼까요???
오늘도 고고고~~~~~~
추천 꾸욱~~
한방 누를때 마다 좋은일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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