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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사르트르의 타자론 들어가기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4. 11. 23.

 

 

 

 

 

[100-48] 4기 김은

[원 문장] 변광배(철학아카데미 지음),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중 장 폴 사르트로, 타자를 발견하다

 

사르트르의 타자론은존재와 무의 제3부에서 전개됩니다. 타자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르트르가 제시하고 있는 존재의 세 영역에 주목해야 합니다.”

 

 

나의 문장)

철학에서 존재 개념은 단순히 '있음'을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니는데, 다양한 해석과 의미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존재는 모든 존재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전제된다. 이는 단순히 '있음'을 넘어서는 더 깊은 의미와 더불어 참다운 존재는 감성보다는 이성과 사유를 통해서 파악될 것이라는 이해가 가능하겠다.

 

서양 철학사에서 이성주의의 기초를 형성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르메니데스는 존재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통해 존재의 불변성과 영원성을 주장하며 이는 있는 것은 없어질 수 없고, 따라서 영원히 있는 것이라고 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는 정의될 수 없으며, 모든 존재자가 존재하는 방식은 다르다고 인식했다. 데카르트는 존재를 실재하는 것뿐만 아니라 존재 자체를 인식하고 의식하는 능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았으며 하이데거는 존재를 인간의 본질적인 존재 방식으로 이해하며 인간이 자유롭게 세계와 관계하고 의미를 창조하며, 자기 자신과 그의 실재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논했다. 희곡 "닫힌 방"에서 등장한 타인은 지옥이다를 외친 사르트르는 존재를 인간의 독립적인 존재와 의식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여기며 인간은 자유롭게 선택하고 존재를 만들어가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종합해 보면 존재란 더 구체적이고 일시적인 상태로 이해되는 있음을 넘어서는 더 깊고 본질적인 개념이겠다.

 

사르트르는 이 존재라는 것의 세 영역에 주목했는데 신의 부재를 가정하고 이 세계에 우연히 있는 모든 존재를 의식의 유무를 기준으로 삼아 두 영역, 즉 의식을 가진 인간 존재와 그렇지 못한 사물 존재로 나누고 인간 존재를 대자존재로 사물 존재를 즉자존재로 명명했고 대자존재를 다시 타자로 구분하며 이때의 타자가 그의 저서존재와 무에서 존재의 제3영역이라 했다. 사르트르는 이 존재의 제3영역, 즉 타자를 전제했을 때 인간은 비로소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타자대타존재로 규정하며 이 대타존재의 문제를 타자란 어떤 존재인가, 즉 타자의 존재 증명의 문제와, ‘타자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맺어지는가, 와 타자사이의 존재론적 관계의 문제를 그의 저서존재와 무에서 탐구하고자 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자인 타자의 정의와 타자의 존재 증명을 공부하겠다. 사르트르의 타자론을 통해 나와 타인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형성되는 자아의 본질에 대해 깊이 탐구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이들과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타자의 존재가 나의 자유와 책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나의 실존이 규정되는지를 고찰하며, 나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학습을 통해 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안과 갈등을 새롭게 해석하고, 더 나아가 진정한 자아실현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사르트르가 말한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문장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고, 동시에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자유롭고 책임 있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한다. 이 과정은 분명 쉽지 않을 것이지만, 이를 통해 얻게 될 깨달음은 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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