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24
나의 적성 탐색 검사
비전 있는 대학 생활이라는 수업이 있답니다. 어제 갑자기 적성탐색검사 결과지를 받았어요.
“교수님, 전 이런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데요.”
“아마 뭔지 모르고 클릭 하셨을 걸요.”
생각해보니 에니어 그램 검사시 적성 탐색 검사도 함께 받았을 것으로 짐작 되었어요.
여하튼 결과지를 받아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 나이에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도 없고 소소한 삶 이대로 아마도 이승의 소풍을 마감하겠지만 들여다보니 또 무시할 수만 없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제 기질을 엿보게 되었어요.
1. 특히 나의 진로 유형으로는
희망직업유형(검사전) ; I, A, S
전체유형(검사후) : A, S, E
전체점수(백분율) : 93, 71, 46
상대적 점수: 71/높음, 60/보통, 55/보통
2. 직업적 성격 특성
감수성이 풍부하고 섬세하며,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창의적이고 평범하고 반 복적인 것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감정의 변화가 크고, 다른 사람의 기분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느낍니다. 공동의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즐거워하며 잘 돕고 친절합니다. 재치 있는 말솜씨로 자신의 생 각을 잘 표현하여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다른 사람들 또한 잘 따릅니다.
3. 적성에 맞는 직업군
순수/응용/종합예술 계열; 93
인문/언어문학계열: 71
사회/심리/복지/종교 계열: 71
사범 계열: 71
가정관리/아동/가정복지계열: 71
간호/보건학계열 71
주로 문과 계통의 직업군에 더 많은 점수가 나온 걸로 보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어요. 특히 직업적 성격 특성의 결과지는 거의 95퍼 저의 특성을 잘 나타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수려한 말솜씨는 글쎄요, 고개를 갸우뚱했답니다.
검사 후에 제 유형인 A, S, E로 나타났는데
A: 특징: 자유롭고 비구조적인 환경에서 활동하고 싶어합니다. 다양한 자원을 이용하여 새 로운 것을 창작하는 활동에
몰두합니다.
예술가, 작곡가, 음악가, 무대감독, 작가, 배우, 소설가, 미술가, 무용가, 디자이너
여가: 음악, 미술, 문예창작 영화, 댄스 등을 통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생산해내는 활동이 추천됩니다.
S: 특징: 다른 사람을 가르치거나 돌보거나 치유하거나 돕는 일을 좋아합니다. 사람들과 더 불어 지내면 다른 사람의 잠재
력을 키웁니다.
사회복지사, 교육자, 간호사, 유치원 교사, 종교 지도자, 상담가, 임상 치료가, 언어 치료사
여가: 각종 자원 봉사, 조직의 화합이나 친목을 도모하는 활동 등 다른 사람들과 함게 하는 활동이 추천됩니다.
E: 특징: 조직적인 목표나 경제적인 이득을 얻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을 이끌거나 설득하는 지도자 역할을 합니
다.
기업 경영인, 정치가, 판사, 영업사원, 상품구매인, 보험회사원, 판매원, 관라자, 연출가
여가: 시민운동, 가상체험, 승부가 걸린 활동을 선호합니다. 어디에서든 지도자로 역할 할 수 있는 활동이 추천됩니다.
이런 결과지를 받아보니,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픈 절실함이 생기네요. ㅠㅠㅠ
저는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기타 하나와 노트북을 매고 전 우주를 여행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술 한 잔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누군가와 깊고, 크고, 넓은 사랑을 하고 싶답니다. 두 번 다시 반복될 수 없는 인생, 상상으로나마 꿈을 꿀 때 저절로 빙긋 미소가 흐르고, 잠시 몽상의 세계로 스르르 미끄러지는 시간, 와, 역시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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