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꽃 한송이 클로즈업해서 올려 봅니다.
지난봄(?) 사과꽃 아름다운 그동네에 가보지 못함이 서러워 사과 꽃 마냥 아름다운 우리 사는 모습이 그리워
한송이 이쁘게 핀 모과꽃을 올려 봅니다.
엇그제 비온후 울사무실 앞에서 찍은 것 이지요.
모과도 이렇게 이쁜 꽃을 피우는지 몰랐어요..ㅋㅋㅎ
나이들면 꽃을 좋아하게 된다던데 정말 그리 되나 봅니다.
날씨 좋은날 점심에 에너지 필요해서
춘포(대장촌)로 멍멍탕 한그릇먹으로 다녀 왔지요..ㅋㅋㅎ
--> 나이 들먼 에너지 딸리는게 인간지사
점심먹고 에둘러 나오면서 춘포역에 들렀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맹그느라고 어순선 하지만 그 중에도 옛정취는 간간이 남아 있어서 그길 따라 출근하던 그때가 그리웠습니다.
옛 춘포역사가 어느사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제되고 자그마한 팻말을 달고 있었습니다.
숫한 수탈의 역사가 서린 그 곳이 이젠 근대 문화 유산이 되어서 아픈 역사의 뒤안길을 말해주는데..
우린 그냥 그렇게 잊고 살아온것은 아닌지 싶고,
이 역사를 통해서 근동의 모든 쌀들이 군산항으로 집하 되었을 것인데...
새로 생긴 동네가(-일제가 맹글어논 이름이 대장촌이니..) 그러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
대장촌이 멍멍탕집이라고 생각하는 내 입이 간사하기만 하더이다.
점심 한끼의 교훈(?)치고는 정말 멋진 방문 이었다고나 할까..
아 그래도 춘포역사는 그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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