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6
4월 6일과 7일, 일박이일 일정으로 MT 겸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제 친구들 왈, “미쳤냐?” ㅎㅎ 나는 애써 학우들과 동행할 변명거리를 찾았다. 내 작품을 위해 MZ 세대를 알아야 할 뿐 더러 ……
봄비가 내린 뒤끝이라 휘날리던 벚 꽃비의 잔해가 교정을 수놓은 날, 희뿌연한 봄 안개가 습기를 머금고 떠나고 되돌아올 우리들을 감쌌다. 이 나이에도 설렘으로 가슴이 팽창했다면 노망이었을까요?
첫 일정은 보령 성주사지(保寧 聖住寺址)였다.
성주사는 백제 시대에 오합사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절로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호국사찰이었으며 백제 멸망 후 폐허가 되었다가 통일 신라 시대 당나라에서 선종 불교를 공부하고 돌아온 무염대사가 머무르면서 다시 크게 일으켰고 신라 문성왕이 성주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위키에서)
성주사는 처음이었고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동행이라니, 나는 역시 축복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고맙다, 나의 학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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