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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전주소양고택 재즈 페스타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2. 10. 24.



2022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주 소양고택(대표 이문희)에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에서 시행하는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디자인에보가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고택 아트페어&재즈페스타’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2022 에보 미디어 레지던시’의 입주작가인 김아라, 정석우, 이산, 윤원, 한강을 포함해 총 38명의 예술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LEODAV, 박준석, 다솔, 썸머그린 작가의 작품 등 다양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17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22일과 23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성수님이 음악감독으로 재즈 페스타가 열리며 유승호, 황대귀, 탁경주뿐만 아니라, 드드드드드, 베이시스트 송미호님이 출연한다는 팜플렛을 보고, 곧바로 신청....

 

 

 

 

 

 

 

 

입장권 1만원에 커피까지,
카페, 두베는 꼭 가보고 싶던 곳이었죠.

 

 

 

 

 

 

 

 

 

 

 

오늘 김성수 모던 재즈 트리오는 베이스에 송미호님, 드럼에 원익준님이 참여하셨다.
트리오의 연주는 오늘 나에게 재즈사의 명반을 발매한 피아노에 Bill Evans, 베이스에 Scott LaFaro, 드럼에 Paul Motian이 연상돼 자꾸 미소가 흘렀다. 드러머 원익준님의 머리 모양과 폴 모티앙의 사진이 자꾸 오버랩되어 또 실실...

 

 

 

 

여하튼 멋진 연주였는데, 사실은 마지막 곡 Black Orpheus가 하이라이트였고(특히 드러머 원익준님, 짱짱짱이었어요),

김성수님의 오리지널들은 제목과 연주가 어찌 그리 일치되는지, 깜놀, 앨범 발매에 맞춰 텀블벅을 하신다니, 당연히 ...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을 앓고 있다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성수님의 밝고 씩씩한 목소리에 기분 업,


어디 그뿐이랴, 가을옷을 입은 주변의 산들, 고즈넉한 공기에 휩싸인 기와지붕들, 삼삼오오 설렘으로 가득 찬 관객들, 곳곳에 놓여진, 작가들의 나이를 가름해볼 수 있었던 그림들, 또 하늘은 얼마나 높고 빛나던지, 어디선가 음악과 그림의 요정들이 춤을 출 것 같은, 오늘 하루 참으로 고마운 날이었다.

 

 

 

 


연주곡은
1. Bill Evans의 오리지널 Walts for Debby
2. 1959년 Rodgers와 Hammerstein의 뮤지컬 The Sound of Music에 등장했던 Richard Rodgers의 오리지널 My Favorite Things

3. Luiz Bonfa의 오리지널 Black Orpheus

뿐만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예술혼에 불타, Prelude Flow, Breeze란 곡을 작곡해 우리에게 들려주신, 김성수님, 고맙습니다. 응원할게요^^

내년에도 꼭 부탁드립니다.



빌 에반스의 Walts for Debby

 

 

팟캐스트, 재즈가 알고싶다 히스토리 코너의 호스트
베이시스트 송미호님,
나긋나긋 목소리에 똑똑 떨어지는 음색,
평소에 흠모했다고나 할까.

전주 소양 고택 아트 페어 & 재즈 페스타 프로그램에서
송미호란 이름을 보자마자, 신청,
룰루랄라,
1시간이 넘는 거리지만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길,
들랑말랑한 단풍길도 왜 이리 예쁜지,
마치 첫사랑의 옛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길 인양
두근두근,

 

 

 

 

 

트리오 The Crescent
송미호(콘트라베이스) / 데이브유(아코디언) / 박윤우(기타)의
오늘의 연주곡들


1. Édith Piaf, Louis Guglielmi 의 La vie en rose(장미빛인생)
2. Erik Satie의 Je Te Veux(난 당신을 원해요)
3. Paris je t'aime(사랑해, 파리)
4. Gabriel Faure의 Pavane(파반느)
5. Francisco Tárrega의 Recuerdos de la Alhambra(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편곡해 들려주신,
기타리스트 박윤우님,
정말 멋진 연주였답니다!!!

이제 송미호님의 팬을 넘어 The Crescent의 팬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The Crescent ≫
재즈와 월드뮤직을 기반으로 유럽, 남미등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하는 트리오이다.
기본적으로 어쿠스틱한 악기들인 아코디언, 기타, 콘트라베이스로 구성이 되었으며 멜로디와 화성의 균형 잡힌 조화로움 위에 낭만적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이다.

아코디언 데이브 유
기타 박윤우
더블 베이스 송미호

송미호
더블 베이스
Purchase 뉴욕 주립 음악 대학원 석사 /Jazz studies 전공
Berklee College of Music/ Professional music diploma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1회 졸업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Identical mind, Quintuplet, 유리알 유희, O:neul 밴드 활동 및 앨범 발매
임민수, 최현정, 윤성희 등 재즈 앨범 세션
가수 조동희, 장필순, 인순이, 4 men’s Piano, Asian Project 라이브 세션
일본 타카츠키 재즈 페스티발,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발, 울산 월드뮤직페스티발, 진주 재즈페스티발, 부산 국제 영화제, 충무로 영화제 개막작등 참가
싱어송라이터 Austen Cloud 앨범 프로듀싱
화성학 교재 ‘Introduction of Jazz Theory’ 공동 저자
팟캐스트 재즈가 알고싶다 히스토리 코너 호스트

박윤우
기타
Netherland Amsterdam Conservatory 재즈기타 전공 졸업
2010 박윤우 de Jaren 발매, 2012 박윤우 트리오 The songs of my guitar 발매,
2015 박윤우 트리오 2집 Earth,Life and Us 발매
박윤우 트리오로 대만 타이중 재즈 페스티발,발리 우붓 재즈 페스티발, 싱가포르
재즈 클럽, 네이버 온스테이지등 여러 무대에서 활동,
노르웨이 재즈보컬 Inger Marie 밴드로 활동( 2012~), 조수미 음반 참여및 전국
투어, 신영옥 음반참여및 콘서트 참여
1997 전국 클래식기타 콩쿨 금상, 2000 기타협회 콩쿨 금상
서울예술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백석예술 대학교,숭실 콘서바토리 출강중


데이브 유
아코디언
재즈피아니스트&아코디어니스트.
프랑스 Montreil(몽트레이) 국립음악원 졸업
Neo Traditional Jazz Trio 1집,2집 발매
유승호 트리오 1집, 주윤하 Jazz painters 녹음및 프로듀싱,신연아 밴드 아코디어
니스트,강승원1집 (20세기캐럴)아코디어니스트로 참여,이동우밴드 리더, 프렌치
스타일 아코디언 재즈밴드 Trio bonbon 리더


연주곡은 Paris je t'aime(사랑해,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