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늘도 여행 뽐뿌질에 못여겨 차가는데로 나도 갔다.
도착지는 만경강 하구..
어느날 문득
커다란 전봇대를 따라서 들어선 길이
이 길이었다.
주소상으로는 전라북도 회현면 금광리...
기는길에 만난 작은 풍경하나
김제-대야간 산업도로가 만들어낸 생뚱스런 풍경이 다 낡은 배와 어울린다고하면 억지스러울까나???
그래도 아직은 햇살이 좋다..
잘하면 한컷쯤 건질수 있을지 모르것다
10분쯤 제방길을 달려 도착한 맏다른 그곳..
만경강 포구는 언제나 조용하기만 하다.
도 10분여를 기다려..멀리 해지는 풍광을 담아본다.
저 햇살속에 많은것들이 숨어 있을것인데...
또 많은 소원들이 숨어 있을것인데...
하여튼 고즈녁해서 좋다.
장사익님의 노래가 자꾸 슬퍼져어.. 이제
이제 혼자 다니는일은 그만해야할까보다.
얼른 발길을 돌려 집으로 고고씽~~!
돌아나오는길에 어스름한 들길로 동쪽하늘이 비친다.
작지만 아름다운 풍광들이 우리 주변에 넘쳐나고 있어야..ㅋㅋㅎㅎ
아 생각지도 못한 풍광이 차창으로 스쳐간다.
똑딱이로 한컷
이제 겨울이 가면 저 녀석들도 당분간 보기 힘들것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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