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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짬내는 여행(퇴근길)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0. 3. 12.

결국 오늘도 여행 뽐뿌질에 못여겨 차가는데로 나도 갔다.

 

도착지는 만경강 하구..

어느날 문득

커다란 전봇대를  따라서 들어선 길이

이 길이었다.

 

주소상으로는 전라북도 회현면 금광리...

기는길에 만난 작은 풍경하나

 

 

김제-대야간 산업도로가  만들어낸 생뚱스런 풍경이 다 낡은 배와 어울린다고하면 억지스러울까나???

 

그래도 아직은 햇살이 좋다..

잘하면 한컷쯤 건질수 있을지 모르것다

 

10분쯤 제방길을 달려 도착한 맏다른 그곳..

만경강 포구는 언제나 조용하기만 하다. 

도 10분여를 기다려..멀리 해지는 풍광을 담아본다.

 

 저 햇살속에 많은것들이 숨어 있을것인데...

 

또 많은 소원들이 숨어 있을것인데...

하여튼 고즈녁해서 좋다.

 

장사익님의 노래가 자꾸 슬퍼져어.. 이제

이제 혼자 다니는일은 그만해야할까보다.

 

얼른 발길을 돌려 집으로 고고씽~~!

돌아나오는길에 어스름한 들길로 동쪽하늘이 비친다.

 

 작지만 아름다운 풍광들이 우리 주변에 넘쳐나고 있어야..ㅋㅋㅎㅎ

 

아 생각지도 못한 풍광이 차창으로 스쳐간다.

똑딱이로 한컷

 이제 겨울이 가면 저 녀석들도 당분간 보기 힘들것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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