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가까이 두고,
촛불을 밝혔다.
요렇게 저렇게
크리스 마스 트리에도
불을 밝히고
사람의 복 중에서 人福을 제일로 친다면
아전인수 격인가?
그러든 말든,
인복이 터진 나는
여하튼 덕분에 잘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친구들의 배려는
평생 갚아도 못 갚을 만큼,
늘 반짝이며, 풍부하게 흐른다.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방식은,
나의 특기를 살려,
파티 한 마당,
이틀 연속 상차림을 했다.
월남쌈과, 똠양꿍, 팟타이와 스테이크,
오랜만에 마신 와인의 향기에 취해,
분홍빛 가슴으로
“고맙데이!”
나를 살게 해준 그들에게
다시 한 번,
“참으로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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