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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Goodbye to 2019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9. 12. 28.

양말조차 걸어놓지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기대감도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선물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냈지만

내 인생에서

이토록 열심히 분투했던 해가 있었던가?

이별의 시점에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로 한다.



더 이상 짐을 늘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뜨리면서까지...



 




글작업에서 손을 뗀지 어연 2년,

이번 12월달을 기점으로

여하튼 다시 시작한 셈인데



새출발을 위해

오정희 작가의 문장들을 필사해보자,

작은 결심과 더불어





이제는 굳바이를 고해야하는 2019년,

이별의 아쉬움 대신에

새로운 출발이라는 설렘으로

가슴이 벌렁벌렁거린다면,


아직도

꿈을 잃지 않은

나 자신을 발견한 셈,


이렇게라도

다시 한 번

살아보자


고즈넉한 새벽은

어찌그리 명료하기만 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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