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즈

Charlie Haden, Jan Garbarek & Egberto Gismonti의 스튜디오 앨범- Folk Songs(1981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8. 5. 22.




             Charlie Haden, Jan Garbarek & Egberto Gismonti의 스튜디오 앨범
              - Folk Songs(1981년)












오늘의 앨범 Folk Songs 는 베이시스트 Charlie Haden , 색소폰 연주자 Jan Garbarek 및 기타리스트 Egberto Gismonti 가 1979 년에 녹음한 앨범으로 ECM 레이블에 발표되었다. 앨범은 트리오로써 첫 번째 녹음인 Magico (1979 년)의 후속 편이다.

Scott Yanow 의 Allmusic 리뷰는 별 넷을 수여하며 "훌륭한 ECM 레코딩 중 하나이다 ... 우울한 색채의 오리지널, 재즈와 월드 뮤직을 혼합한 앙상블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즉흥 연주이다. 이들의 연주는 뛰어난 배경음악에 아주 잘 어울리며 귀 기울여 듣기에 좋다."라고 언급했다.


Charlie Haden, Jan Garbarek & Egberto Gismonti의 스튜디오 앨범
- Folk Songs(1981년)

레이블: ECM
녹음일: 1979년 11월
발매일: 1981년
길이: 45:25
스타일: Avant-Garde Jazz/Free Improvisation/World Fusion
프로듀서: Manfred Eicher


Track listing
1."Folk Song" (Traditional) - 8:12
2."Bôdas de Prata" (Egberto Gismonti, Geraldo Carneiro) 4:44
3."Cego Aderaldo" - 7:54 (Gismonti)
4."Veien" (Jan Garbarek) - 7:50
5."Equilibrista" - 8:36 (Gismonti)
6."For Turiya" (Charlie Haden) - 7:42

Recorded at Talent Studio in Oslo, Norway in November 1979


Personnel
Charlie Haden — bass
Jan Garbarek — soprano saxophone, tenor saxophone
Egberto Gismonti — guitar, piano




https://youtu.be/WHod7tpxXl4





1.

 

찰리 헤이든(Charles Edward Haden)(193786- 2014711)은 색소포니스트 Ornette Coleman과의 오랜 협연으로 유명한 재즈 더블베이시스트이다.

헤이든은 미국 미주리주에서 태어나, 가끔 라디오에 출연해 컨트리 음악이나 미국 민요를 연주하곤 할만큼 음악적인 가정에서 자라났다. 헤이든은 두살 때 이미 전문적인 가수로 데뷔를 했고, 14살에 가벼운 소아마비를 앓을 때까지 계속 가족과 함께 노래를 했다. 소아마비는 그의 목 근육과 성대에 상처를 남겨 그 결과로 헤이든은 노래를 부르면서 음 높이를 조절할 수 없게 되었다. 소아마비를 앓기 몇 년 전 헤이든은 재즈에 흥미를 보여 형의 더블 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보컬 대신 베이스 연주자가 되었고, 1950년대 중반에 LA로 자리를 옮겨 피아니스트 Hampton Hawes나 색소포니스트 Art pepper와 협연하는등, 빠른 속도로 전문 연주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헤이든은 50년대 후반과 60년대에 앨범 ‘The Shape of Jazz To Come(앞으로 다가올 재즈의 모양)’으로 정점을 이룬 오넷 콜맨과의 실험적인 공연을 함께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앨범은 당시 많은 비평적인 찬사와 비판을 받았었다. 헤이든은 하모로딕(오넷 콜맨이 그 당시 새로 주창했던 재즈 음악의 이론) 스타일의 연주가 처음에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그냥 묵묵히 콜맨의 진행을 따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가 공연 때 스스로만의 연주를 시작할만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은 그 후의 일이다.

오넷 콜맨과의 협연 말고도 헤이든은 Keith Jarret의 트리오에 속해 있었으며 Paul MotianDewey Redman과 함께 “American Quartet”으로 연주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Old and New Dreams’라는 그룹에 참가했다.

그는 1970년대에 Carla Bley에 의해 대규모로 편성된 Liberation Music Orchestra(LMO)를 이끌었다. 그들의 음악은 매우 실험적이었고, 재즈와 정치적 음악활동의 영역을 동시에 개척하는 참신한 시도였다. 스페인 내전을 주제로 다룬 LMO의 첫 앨범을 비롯하여 일반적인 재즈 스탠다드로는 여겨지지 않는, 색다른 주제를 가진 장르의 음악을 개척하는 것은 그의 Quartet West와 함께 찰리 헤이든 음악의 중요한 특징이 되었다.

1987년에 결성된 찰리 헤이든의 쿼텟 웨스트는 색소폰의 Ernie Watts, 피아노의 Alan Broadbent, 드럼의 Larance Marable로 구성 되었다. 이 그룹은 Broadbent의 푸릇푸릇하고 현악을 동원하기도 하는 로맨틱한 편곡과 많은 어워드의 수상자로 인기를 얻었다. 헤이든은 프로듀서 Hank Jones, 그룹의 동료들과 함께 ‘American Hymns’에서의 미국 전통 음악, ‘Always Say Goodbye’에서의 필름 누아르 음악, ‘Nocturne’에서와 같은 쿠바 전통 음악등의 발견을 통해 새로운 종료의 영가를 개척하였다.

1997년 후반에 그는 기타리스트Pat Metheny와 함께, 그들이 미주리에서 겪었던 유년 시절에 영향을 받았던 음악들, 그들이 미국적인 음악이라 부르는 음악들을 재발견 했다. 이 협연은 그들의 앨범 ‘Beyond the Missouri Skies (Short Stories)’와 그들이 함께한 세계 순회 공연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찰리 헤이든은 그의 특징인 시적인 베이스 연주와 함께, 현재 가장 존경받는 재즈 베이스 연주자이자 재즈 작곡가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의 딸인 PetraRachelThat Dog이라는 그룹에 속해있었던 뮤지션이며, Petra는 현재 That Dog을 나와 인디 락 그룹인 The Decemberists에 속해있다.

 

 

 

 

 

 

 

 

 

 

 

 

 

 

 

 

 

 

 

2.

 

얀 가르바레크(영어: Jan Garbarek, 194734~ )는 노르웨이의 색소폰 연주자이다. 찰스 로이드 그룹 및 마일스 데이비스 그룹을 거쳐 키스 자렛 콰르텟에 참가했으며 여기서 1974년 발매된 앨범 <Belonging>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1977년작 <My Song>은 이 쿼텟의 최대 히트작인 동시에 타이틀곡 "My Song"으로 색소폰 연주자 가르바레크의 이름을 널리 알린 앨범이기도 하다. 1980년대부터 자렛이 스탠더드 음악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그와 결별한 가르바레크는 60년대부터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보던 만프레드 아이혀의 ECM 레코드에서 보다 실험적인 앨범들을 발매하기 시작했고 이 레이블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이 되었다. 솔로 주자로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준 앨범은 1992년에 발매된 <Twelve Moons>이지만, 랄프 타우너와 협연한 <Dis>(1976), 존 애버크롬비와 함께 한 <Eventyr>(1980) 등 타 연주자와의 교감을 통한 장르 내 실험이나, 파키스탄 음악가 파테 알리 칸과 공동작업한 <Ragas and Sagas>(1992)나 힐리어드 앙상블과 협연한 <Officium>(1994)처럼 타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모색한 실험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042월 힐리어드 앙상블과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한 바 있다.

 

 

 

 

 

 

 

3.

 

Egberto Amin Gismonti (1947125일생)는 브라질 출신의 작곡가, 기타리스트, 피아니스트이다.

 

전기

 

Gismonti는 브라질 리오 데 자네로의 Carmo의 음악가족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이탈리아 시실리 출신이고 아버지는 레바논의 베이루트 출신이었다. 6살에 그는 브라질 음악당에서 피아노를 시작했다. 15년 동안 브라질에서 클래식 레퍼토리를 공부한 후에 그는 모던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에 갔다. 그는 Anton WebernSchoenberg의 학생이었던 작곡가 Jean Barraqué의 학생으로 공부한 후에 Nadia Boulanger (18871979)밑에서 공부했다. Boulanger는 기스몬티에게 그의 브라질의 경험을 음악에 집중시키라고 격려를 했다. Gismonti는 기타를 독학으로 배웠고 브라질로 돌아온 후 그는 악기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6현 이상의 기타를 디자인했다. 마치 키보드처럼 건현에 접근해 기스몬티는 한명의 기타 연주자 이상이 연주하는 것처럼 연주를 들려주는 인상을 주었다. 기스몬티의 아마존 유역의 Xingu지역의 체류는 영구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것은 "Yualapeti" "Sapain" (Yualapeti shaman, Sapain) 같은 곡조로 음악 속에 녹아냈고 Xingu에 헌정하게 되는 앨범 Danças das Cabeças (Dances of the Heads, 1977), Sol de Meio Dia (Mid-day Sun, 1978)Duas Vozes (Two Voices, 1984)를 녹음하게 된다.

 

기스몬트의 음악적 경력은 50년을 넘었다. 앙상블 포맷과 음악적 협연자들, 레코딩 회사의 주요한 앨범들은 인정을 받았다. 그의 가장 중요한 앙상블은 Mauro Senise (saxophone and flutes), Zeca Assumpção (bass)Nenê (Realcino Lima Filho, 드럼과 퍼커션) 퍼커션의 Naná Vasconcelos과의 트리오 Charlie Haden (bass)Jan Garbarek (saxophone)과의 트리오 뿐만 아니라 브라질 그룹인 Academia de Danças를 포함한다. 그의 첫 번째 ECM 레코딩인 Dança das Cabecas는 스테레오 리뷰에서 그 해의 앨범으로 노미네이트 되었고 1977'Großer Deutscher Schallplattenpreis' 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