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즈

Jan Erik Kongshaug의 앨범 ‎– All These Years(2003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8. 5. 22.

                     Jan Erik Kongshaug의 앨범 ‎– All These Years(2003년)




                                Jan Erik Kongshaug & Manfred Eicher





세계적인 사운드 마술사, 기타리스트 및 작곡가인 Jan Erik Kongshaug(1944년생)은 노르웨이의 유명한 기타리스트 John Kongshaug과 전문 보컬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 때부터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14 살 무렵, 그는 기타를 선택했으며 60 년대 초반에 Barney Kessel, Wes Montgomery 및 Kenny Burrell과 같은 연주자들에 심취했다고 한다.

고교 졸업 후 Kongshaug는 전기 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곧 오슬로의 Arne Bendiksen Studio에서 일하게 되었고 1970 년 ECM의 Manfred Eicher가 Jan Garbarek과 함께 Bindiksen Studio에서 녹음을 위해 오슬로에 왔을 때 녹음 엔지니어였던 그를 만나게 된다. 만남의 결과로 나온 앨범 "Afric Pepperbird"로 인해 맨프레드 아이허와의 관계가 지금까지 계속된 셈이다.

1978 년 Kongshaug는 5 년간의 프리랜서로 뉴욕의 전설적인 Power Station 스튜디오에서 음향과 믹싱 엔지니어로 일하기 위해 매달 3 ~ 4 일 동안 미국을 오갔는데 그의 명성이 뉴욕에서 퍼지게 되었고, 당시 노르웨이에는 어쿠스틱 재즈를 제대로 녹음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없었고, 맨프레드 아이허의 도움으로 Jan Erik은 자신의 스튜디오, Rainbow Studios를 설립하게 된다. 둘의 인연으로 ECM 발매 앨범 중 400여개가 넘는 것들이 재즈 클래식으로 탄생된다.

ECM 이외의 앨범 4000여개가 그의 손을 거쳐 갔고 사운드 엔지니어의 거장이 된 그는 지난
1999년 노르웨이의 젊은 뮤지션들과 기타리스트와 작곡가로서, 쿼텟 세션을 이루어 앨범 The Other World를 발매했다.

오늘의 앨범 All These Years는 두 번째로 같은 세션으로 완성된 녹음이다.

노르웨이 음악답게 목가적이며, 여백이 많은 선율들은 사운드 엔지니어의 마술사다운 소리들을 들려준다. 그런데, 좀 슬프다. 울고 싶을 만큼. 사람들 사이의 인연이 늘 내 가장 귀한 삶의 꽃이었는데, 정성과 마음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돌팔매를 맞는 다면,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인연은 하늘이 만드는 것일까? 한계가 느껴진다. 여하튼 벽 앞에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음악이었다.


Jan Erik Kongshaug의 앨범 ‎– All These Years(2003년)

레이블: Hot Club Records ‎– HCRCD 2027
녹음일: 2003년 1월
발매일: 2003년
스타일: Contemporary Jazz



Tracklist(모든 곡은 Jan Erik Kongshaug 에 의해 작곡됨)
1 Pat 4:52
2 Waltz For Eivind 5:32
3 Snowdance 4:40
4 Jack 7:54
5 Small People 6:08
6 A Little Kiss 5:46
7 To Glass 5:04
8 In May 4:51
9 Brazilian Night 5:37
10 All These Years 3:08


Credits
Bass – Harald Johnsen
Drums – Per Oddvar Johansen
Ensemble – Jan Erik Kongshaug Quartet
Guitar – Jan Erik Kongshaug
Piano – Svein Olav Herstad




https://youtu.be/Pb6N39r8DII?list=PLSV_Y7OjXPERWArMojpaEi6CGq45B60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