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눈이 연일 퍼붓고 있습니다.
저눈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맛나이길 바라는 저의 심정과 달리
우리 임택준선생님께서는 하늘을 향해 무엇을 비셨을 까요 ?
감성이 뛰어나신 예술가이기때문에
펑펑펑 쏟아지는 눈을 배경으로 즉석공연을 펼치셨습니다.
술잔치가 벌어진 숨은 뒷전이고
얼른 찍으라 하시네요.
새벽녁
이젠 갈때까지 가신 선생님께서
우리 인테리어 조각가님을 혼내셨습니다.
선생님의 안목으로 볼때
인테리어 꽝이다.
색깔이 없다.
넌 예술가잖아
아무리 고객의 취향에 맞추더라도
예술적인 분위기를 가미해야지
기술자처럼 일했잖아.
ㅋㅋㅋ
말씀하실만하니깐...
제가 그랬죠.
선생님
이곳은 영업장입니다.
대중취향 즉 주고객층이 될
여성취향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었고
제가 주문한 것입니다.라고
전 인테리어 100%만족입니다.
물론 이곳 저곳 아직 손볼곳은 많지만
10여일 정도에이렇게 뽑아내놓아주셔서
오직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고 있습니다.
만일 제가 경제적인 여유와 시간적여유가 더 있었더라면
정말 제가 오랫동안 꿈꾸었던
개성있고, 우아하고, 예술적인 그런 공간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선 시작이 반이라고
언젠가
또다른 색깔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는]
또
또
또
꿈을 꾸어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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