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리버스 베아트리체
오늘은 충분히 낭만적이어도 괜찮은 밤이죠. 전 마음이 좀 그래요. 심심해 옛 블로그 글을 찾아 읽다가, 옛 애인이 왔을 때가 기억났고, 그 아픔이 아직도 찌릿찌릿 하군요. 아픔은 여전하지만 또 그것으로 살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왜냐고요, 제 심장이 아직도 펄떡펄떡 뛰는 것을 느끼니까요. ㅎㅎㅎ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죠.
봄 별꽃을 만나러 온 바람처럼 오라했더니 너는 4월의 폭설로 내렸다. 나는 어찌할 수 없어 발을 동동거리다가 급기야 몸살을 앓더니 폭풍처럼 기침을 쏟아냈다. 어느 새 내 심장엔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구멍 난 심장에서 검붉은 피가 콸콸댔다. 쏟아져 내린 피가 온 몸을 적시더니 순식간에 멈췄다. 심장 안으로 매캐한 연기가 스며들었고 나는 참을 수 없다고 소리를 질렀다. 참으로 이상했다. 반쯤 열린 심장 속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렸다. 급기야 싹이 터 초록 잎이 올라왔다. 연달아 올라온 초록 잎들은 무성한 그늘을 만들었다. 그늘 사이사이 접시꽃만한 색색의 꽃들이 피어났다. 새빨간 덩굴장미가 가슴 위로 휘늘어졌고 그 사이로 단단한 가시를 가진 선인장이 꼿꼿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검센 볕살이 그것들을 살찌웠다. 꽃뱀 한 마리가 새빨간 혀를 날름거리며 그것들 사이를 누볐다. 뼈만 앙상한 검은 고양이가 꽃뱀의 급소를 노렸다. 참으로 망측스럽고 속수무책이었다. 무섬증이 오금을 절여왔다. 그저 보이는 것을 보는 수밖에 없었다. 볼 수밖에 없어 보았더니 어느 새 심장 속 꽃들은 피다 지고, 초록 잎들에 단풍도 들었다. 살찐 검은 고양이는 눈에 살기를 거두고 유유히 걸었으며 꽃뱀의 혀는 더 이상 독기를 내뿜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은빛 비늘을 반짝이는 시냇물이 그것들 사이로 돌돌거렸다. 어느 사이 우윳빛, 부드럽고 달콤한 4월의 바람이 그 모든 것을 더듬으며 지나갔다. 이제 나는 가만 가슴을 펴고 숨을 들이키며 열린 심장을 가지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가슴이 빠개지는 아픔을 견뎌내고 온갖 잡것이 난무하는 심장 속에 꽃을 피우고 시냇물을 흐르게 하는 것, 나는 오늘 밤도 너를 꿈꾸며 내 심장에 꽃을 피우고 그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이 덧없는 사랑이 어찌 그리 예쁘기만 한지요? 주말에는 가까운 주변을 한없이, 기꺼이 사랑하시길 요. 제가 질투 날 만큼 요.
하여 오늘 밤의 링크 곡은 Beatrice(베아트리체)
아이고, 한 숨만 나오네요. 제 영혼의 베아트리체는 언제나 만날 수 있을지? 하나님은 저를 지나치게 예뻐하시는데, 꼭 한 가지, 제 영혼의 반려자만은 주시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고, 하나님, 미워요!!! 아니면 오직 당신만이 제 영혼의 반려자임을 내세우려하시는지? 고민 들어갑니다. ㅎㅎㅎ
이곡은 Sam Rivers의 데뷔 앨범인 Fuchsia Swing Song의 트랙 중 하나에요. 베아트리체는 샘 리버스의 아내의 이름이에요.
Fuchsia Swing Song는 Van Gelder Studio에서 1964년 녹음하여 레이블 블루노트에서 발매한 미국 색소포니스트인 Sam Rivers의 데뷔 앨범이죠. 이 앨범은 1995년 CD로 재발매 되었으며 다시 2003년Connoisseur Series인 한정판으로 4개의 교체하는 테이크를 보너스 트랙으로 하여 다시 발매되었답니다.
Track listing(모든 곡은 Sam Rivers가 작곡)
1."Fuchsia Swing Song" – 6:03
2."Downstairs Blues Upstairs" – 5:33
3."Cyclic Episode" – 6:57
4."Luminous Monolith" – 6:31
5."Beatrice" – 6:13
6."Ellipsis" – 7:43
Bonus tracks on CD reissue:
7."Luminous Monolith" [Alternate Take] – 6:39
8."Downstairs Blues Upstairs" [First Alternate Take] – 8:09
9."Downstairs Blues Upstairs" [Second Alternate Take] – 7:47
10."Downstairs Blues Upstairs" [Third Alternate Take] – 7:49
Personnel
Sam Rivers – tenor saxophone
Jaki Byard – piano
Ron Carter – bass
Tony Williams – drums
Producer - Alfred Lion
1. 작곡자인 샘 리버스 버전으로
Sam Rivers-Beatrice
Fuchsia Swing album, same song. Personel: Sam Rivers: Tenor Sax Jaki Byard: Piano Ron Carter: Bass Tony Williams:Drums
Sam Rivers-Beatrice - YouTube
http://me2.do/GuQqtHK4
인트로요, 요거 Take Five 멜로디 아닌가요? ㅎㅎㅎ
2. 조 핸더슨의 버전으로
Joe Henderson - Beatrice.
The State of the Tenor, Live at the Village Vanguard, November 1985. Joe Henderson (ts); Ron Carter (b); Al Foster (d).
Joe Henderson - Beatrice - YouTube
http://me2.do/x9oHWbz5
3. 재이슨 파커 쿼텟 버전으로
Jason Parker Quartet - Beatrice
Performed by the Jason Parker Quartet. Jason Parker, trumpet; Josh Rawlings, piano; Evan Flory-Barnes, bass; D'Vonne Lewis, drums. Recorded for JazzTV on March 15, 2008 at SCAN TV, Seattle.
Jason Parker Quartet - Beatrice - YouTube
http://me2.do/Fd3mRI67
(위키에서)
Samuel Carthorne Rivers(September 25, 1923 – December 26, 2011)는 미국 재즈 음악가이며 작곡가이다. 그는 소프라노와 테너 색소폰과 베이스 클라리넷, 풀루트, 하모니카, 피아노를 연주했다.
1950년대 초기 샘 리버스는 처음 재즈를 시작하여 프리재즈가 확산되는 1960년대 중반 동안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확고한 음악이론, 오케스트레이션과 작곡을 통해 리버스는 재즈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친 뛰어난 예술가이다.
리버스는 Oklahoma주 El Reno에서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는 Fisk Jubilee Singers 와 the Silverstone Quartet과 함께 노래했던 가스펠 음악가였으며 이런 점은 어린 시절의 리버스에게 음악에 노출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의 할아버지인 Marshall W. Taylor는 Kentucky의 종교지도자였다. 리버스는 1940년대 해군으로 복무 중 California에 머물렀으며 여기서 그는 블루스 가수인 Jimmy Witherspoon과 부정기적으로 공연을 했다. 1947년에 Alan Hovhaness과 함께 Boston Conservatory에서 공부했던 Massachusetts주 보스톤으로 옮겨갔다. 그는 Quincy Jones, Herb Pomeroy, Tadd Dameron 와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했다.
1959년에 리버스는 13살의 드러머인 Tony Williams와 함께 연주했으며 리버스는 Williams의 추천으로 1964년에 잠깐 Miles Davis Quintet의 멤버가 되었다. 이 퀸텟의 음반은 Kohseinenkin Hall엣 7월 4일 녹음한 쇼로써 Miles in Tokyo라는 싱글 라이브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이 퀸텟과 함께한 공연은 짧았다. 그는 보스톤에서 계약을 했고 그의 연주스타일은 그 기간 동안의 데이비스에게는 너무 아방가르드적이었다. 그는 곧 Wayne Shorter에게 자리를 내 주어야 했다.
리버스는 Blue Note Records와 계약을 했고 몇 개의 사이드맨과 밴드리더로서 4개의 음반을 녹음했다. 그는 그의 앨범 Fuchsia Swing Song에 나타난 Jaki Byard와 Herbie Hancock과 Freddie Hubbard의 사이드맨이 되어 나타났고 Tony Williams, Andrew Hill과 Larry Young에 의해 녹음된 Blue Note에도 연주했다.
리버스는 비밥에서 파생되었으나 그는 프리재즈를 차용한 모험적인 연주자였다. 그의 첫 번째 블루노트 앨범인 Fuchsia Swing Song (1964)은 때때로 "inside-outside"불리는 접근을 채택했다. 여기서 연주자는 빈번히 화음의 틀을 없애버렸고("going outside") 매끄럽게 다시 돌아와 그것을 융합하는 형식 안에서 숨겨진 연결고리를 유지한다. 리버스는 비밥 하모니의 개념적인 기구를 가져와 새로운 수준의 진전을 이루었고 이야기 말하기("tell a story") 능력을 함께 항상 결합했으며 이것은 재즈 즉흥 연주자를 위한 벤치마크로서 후에 Lester Young에 의해 계승 되었다.
그의 작곡자로서의 힘은 또한 이 기간 동안에 증명되었으며 앨범 Fuchsia Swing Song의 발라드인 "Beatrice"는 특히나 테너 색소폰을 위한 중요한 스탠더드가 되었다. 예를 들자면 1985년 Joe Henders가 첫 번째 시도했고 그 후 Bossas & Ballads – The Lost Sessions에서 1989년 Stan Getz가 녹음을 했다.
1970년대 리버스와 그의 부인 베아트리체는 뉴욕 소호지역의 스튜디오 리비에라라 불리는 로프트 재즈에서 연주하는 참신하고 비상업적인 재즈를 운영하였다. 이 극장은 남부 밴하탄의 본드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고 1970년에 첫 번째 뉴욕 뮤지션 페스티벌의 한 형태로 일반대중에게 연주 공간으로 오픈하였다. 비평가인 John Litweiler는 "뉴욕 로프트 재즈는 1970년대의 프리재즈를 의미하고 스튜디오 리비아는 가장 유망한 로프트였다." 고 썼다.
1990년대 초반 샘과 베아트리체는 올란도에 있는 음악해석밴드와 함께 그의 오케스트라 작곡을 부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플로리다로 이사를 했다. 이 밴드는 오랫동안 지속해서 부할하는 RivBea Orchestra가 되었다. 그는 그의 오케스트라와 트리오인 베이스시트인 Doug Mathews와 드러머인 Anthony Cole(나중에 Rion Smith로 교체됨)과 함게 정기적으로 공연을 했다. 1996부터 1998년까지 그는 투어와 피아니스트인 Tony Hymas과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프랑스에 있는 Nato Records에서 세 개의 프로젝트 녹음을 했다. 1998년 그는 Steve Coleman의 도움으로 RCA Victor에서 RivBea All-Star Orchestra와 함께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2장의 빅밴드 앨범 Culmination and Inspiration 을 녹음했다. 리버스는 길레스피의 생 마지막 부분에 길레스피 밴드의 멤버였고 2011년 12월 26일 플로리다 주 올랜드에서 88살 나이에 폐렴으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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