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즈

앨범 Soultrane/ John Coltrane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7. 2. 21.

오늘 오후엔 오랜만에 산책을 나갔답니다. 아침 산책이 제 일상이었는데, 춥다는 핑계로 한 계절을 쉬었거든요. 코트차림이었어도 아직 쌀쌀했답니다. 즐거웠던 것은 수줍은 듯 피고 있는 큰개불알 꽃(봄까치꽃) 무리와의 눈 맞춤이었답니다. 아마도 일주일쯤 지나면 곳곳에 이 아이들의 향연이 펼쳐지리라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벙긋 입 꼬리가 올라가는가 싶더니, 또 금세,
"그래, 애야, 넌 참으로 고맙고 예쁘구나. 나도 너처럼 예쁘게 피어나고 싶은데, 네 비밀을 좀 알려줄 수 있니?"
이렇게 떼를 쓰고 있는 저를 발견했답니다.
"심즉리(心卽理), 마음결을 따라 살면 되어요."
헐, 이건 뭐란 말입니까? 마음결을 따라 살라니. 예쁜 꽃도 아닌데 예쁘게 피어나고 싶은 것은 욕심 아닐까, 자문하며, 예쁘다는 것에 대해 나름의 개똥철학을 되새기는 하루였답니다.



존 콜트레인/ 소울트레인


앨범 Soultrane은 John Coltrane의 네 번째 앨범이며 1958년에 Prestige Records사, Rudy Van Gelder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어 catalogue 7142로 발매되었다.

Side one
1. "Good Bait" Tadd Dameron 12:08
2. "I Want to Talk About You" Billy Eckstine 10:53

Side two
1. "You Say You Care" Leo Robin, Jule Styne 6:16
2. "Theme for Ernie" Fred Lacey 4:57
3. "Russian Lullaby" Irving Berlin 5:33

Personnel
John Coltrane - tenor saxophone
Red Garland - piano
Paul Chambers - bass
Art Taylor - drums
Rudy Van Gelder - Engineer, Remastering
Shigeo Miyamoto - Engineer, Mastering
Alan Yoshida, Steve Hoffman - Mastering
Del Costello, Bob Weinstock - Producer
Kazue Sugimoto - Supervisor
Akira Taguchi - Supervisor


출처: 음반 해설지

찰리 파커와 함께 연주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마일즈 데이비스는 'Birth of the Cool'(49년)을 발표하며 재즈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Kind of Blue'(59년), 'Bitches Brew'(69년)까지 약 10년을 주기로 발표했던 일련의 작품들로 재즈계 전반에 걸쳐 방향을 제시하였다고 하여도 그리 과장된 말은 아닐 것이다. 그 사이 발표한 수많은 수작들은 뒤로 하고서도 그의 유작이 되어버린 'Doo-Bop'(92년)에서 보여준 마더랜드&스트릿 비트와 재즈와의 결합은 현 재즈씬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마일즈의 천재성과 미래를 예감하는 통찰력은 재즈사를 통틀어서 독보적인 존재로서 인식되어진다. 이렇듯 데뷔 초기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수십여년간 정상에 서 있었던 마일즈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또하나의 명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존 콜트레인이다.

1926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콜트레인은 가난한 양복점의 외아들로 자랐다. 그가 처음으로 접한 악기는 클라리넷이었고, 1955년에 전설적인 마일즈의 퀸텟에 가입하기까지 디지 길레스피, 얼 보스틱, 자니 하지스의 밴드를 전전하며 알토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마일즈는 선천적인 천재성을 바탕으로 호방한 블로윙과 혁신적인 즉흥 연주를 들려주었던 소니 콜린스를 영입하려 하였으나, 소니의 거절로 인해 새로운 연주자를 모색 중에 콜트레인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도 그리 특징적인 연주를 들려주지 못했던 콜트레인의 마일즈 퀸텟의 참여는 매우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었음에 틀림없다. 1차로 해산하는 마일즈의 캄보에 약 1년간 체류하며 콜트레인의 음악은 그 사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고, 이에 용기를 얻어 첫 리더 작 'Coltrane'(57년)을 비롯하여 'Lush life'(57년), 'Blue Trane'(57년),'Soultrane'(58년)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명연을 남기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마일즈와 함께 콜트레인의 음악세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쳤던 델로니어스 몽크와의 만남이다. 에릭 돌피를 비롯, 비밥의 거성들이 거쳐 간 클럽 '파이브 스팟'에서 펼쳐진 몽크와 콜트레인과의 얼마간의 연주는 콜트레인에게 있어서 테크닉은 물론이려니와 그의 전체적인 음악관의 형성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구심점으로 작용하였다. 그 단적인 예로 'Sheets of sound'라 표현되는 음과 음 사이의 공간을 또 다른 음으로 메워버리는 콜트레인만의 독창적인 소리가 이 시기에 확립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1957년 말기에 재조직된 마일즈의 퀸텟에 다시 가담하여, 모달 플레잉을 비롯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마일즈의 여러가지 시도를 자연스럽게 흡수한 그는 연주 스타일, 스케일등 많은 분야에 있어서 커다란 진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애틀랜틱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Giant Steps'(59년)는 이 시기 콜트레인의 음악적 성향을 직접적으로 표출한 하드밥의 이정표로써 재즈사에 길이 빛날 명작으로 남아있다. 이듬해에 발표된 'My favorite thing'(60년)에서는 모달 플레잉 이외에도 시드니 베세이후 커다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소프라노 색소폰을 비밥 스타일에 완벽하게 조화시키며 악기 분야에 있어서도 커다란 영역 확장에 이바지한다.

1961년에는 혁신적인 멀티 연주자 에릭 돌피와 조인하여 또 다른 세계로의 첫발을 디디게 되는데, 바로 '프리 재즈'로의 탐닉이다. 9장 가량의 돌피와의 음반 녹음과 유럽무대에서의 라이브 연주는 콜트레인의 음악세계에 마일즈, 몽크와의 연주이후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한다. 이렇듯 돌피에게 자극받은 그는 돌피가 떠난 후 역사상 최고의 쿼텟을 재정비한다. 맥코이 타이너(p), 지미 개리슨(b), 엘빈 존스(ds)에 콜트레인이 지휘하는 이 팀을 모태로 하여 자신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되는데 이 시기, 임펄스 시절로써 수많은 명반 'A love supreme'(64년), 'Ascension'(65년)등은 꼭 넘어야만할 커다란 산맥이 아닐 수 없다.
마일즈의 새로운 퀸텟에 가입한 '55년에서 간암으로 사망하는 '67년까지 약 12년 동안 주목받은 콜트레인은 자신의 타고난 재능에 의존하기 보다는 끊임없는 자기 수련과 '타산지석'의 교훈을 몸소 실천하며, 재즈사에 길이 남을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최고의 '재즈맨'이라 할 수 있다.
초창기 콜트레인의 음악을 논할 때 대표 격으로 꼽히는 58년 작 'Soultrane'은 특이하게도 수록된 5곡 모두가 자신의 오리지널이 아닌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레드 갤런드 트리오와 함께 녹음하였고, 루디 반 갤더의 손길을 거친 최상의 사운드 메이킹이 최적의 감상조건을 갖추고 있다. 녹음도 여러 날에 걸친 편집이 아닌, 단 하루의 연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할 수 있다.
오프닝을 담당한 'Good bait'는 태드 더매론과 카운트 베이시의 합작품으로 디지 길레스피에 의해 40년대에 초연된 곡이다. 콜트레인의 부드러운 솔로 라인은 레드 갤런드 솔로 시 오른손의 싱글톤 연주에서 재연되고 있으며, 후반부의 아서 테일러와의 4마디를 주고받는 인터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빌리 엑스타인에 쓰여 진 'I want to talk about you'에서는 '발라드'연주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던 콜트레인 발라드의 정수를 볼 수 있다. 테너 음역 중 고음역을 주로 사용한 본 곡에서는 원 혼 쿼텟의 딜레마가 될 수 있는 단조로움을 느낄 틈이 없도록 다양한 각도에서의 어프로치가 뛰어나다. 갤런드의 블루지한 솔로와 더불어 폴 쳄버스의 나무 질감이 아서의 브러쉬 위에 차분히 내려앉는다. 경쾌한 스윙감이 충만한 'You say you care'에서는 콜트레인의 'Sheets of sound'를 다소나마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 아서의 라이드 심벌이 연신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갤런드의 싱글톤 중심의 피아노 솔로가 조심스러운 컴핑으로 바뀌며 폴의 묵직하면서도 신명나는 베이스 연주로 이어진다. 31살의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디지 길레스피 밴드의 알토 주자 어니 헨리를 위해 헌정된 프레드 레이시의 오리지널 'Theme for Ernie'는 전 트랙의 흥분을 차분히 가라앉혀주는 느린 템포의 연주다. 변화가 심하지 않은 단순미가 강조된 연주에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연주자의 의도가 잘 전달되었다. 어빙 벌린의 'Russian lullaby'가 대미를 장식한다. 'Sheets of sound'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인트로에서의 갤런드의 정적인 피아노 솔로가 인상적이다. 자장가라고는 절대로 믿기 힘들 정도의 빠른 템포와 강력한 블로윙으로 일관되며, 'Sheets of sound'에 대응하는 갤런드의 힘찬 피아노 솔로 역시 멋지다.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만 믿고 있다가는 강하게 뒤통수를 얻어맞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시츠 오브 사운드 Sheets Of Sound: 동시에 두 음 이상을 불어서 마치 음이 시트처럼 펼쳐진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

지금까지는 아주 자세한 전문가들의 해석을 보며 공부하셨지요? 생각해보니, 저도 위키 읽으며 불쑥불쑥 전문 용어 사전 찾아가며 낑낑댈게 아니라 이렇듯 전문가들의 것을 당당히, 빌려 오는 것이 더 낫겠다, 노선을 바꿨습니다. 음악 용어들도 낯설고요. 이 나이에 영어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살살 비밀을 말하면요, 전문가들도 전부 외국 잡지나, 사전을 참고로 해서 발표하지 않았을까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John Coltrane - Good Bait - YouTube


 http://me2.do/FHNzCXU3



John Coltrane - Good BaitAlbum: Soultrane Year: 1958 Label: Prestige John Coltrane - tenor saxophone Paul Chambers - bass Red Garland - piano Art Taylor - drumswww.youtube.com


어찌했든 오늘 링크할 곡은 이 앨범의 첫 곡 Good bait 에요. 이 곡은 위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카운트 베이시와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Tadd Dameron가 1944년 공동으로 작곡하여 40, 50년대 인기를 얻었답니다.

Good Bait는 브리지로서 찰리 파커나 디지 길레스피의 비밥 스탠더드의 재즈 곡조를 기초로 리듬의 변화를 꾀한 조지 거쉰의 "I've Got Rhythm"(George Gershwin)처럼 4번째 마디에서 리듬의 변화를 차용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La Mer ("The Sea")의 코드들과 유사하며 "Good Bait" 자체가 바다를 암시하는 것인지도 모른답니다.
이 대목에서 저 깜짝 놀랐잖아요. 어쩐지 이 앨범 처음 들으면서 어딘가 무척 익숙하게 들렸잖아요. 그런데 "La Mer"의 리듬을 변형시킨 곡이라니, 근데 솔직히 몇 번 같이 들어봤는데요. 전 잘 모르겠네요.

"La Mer" (English: "The Sea")는 프랑스 작곡가이며 작사가이자 가수이며 쇼맨인 Charles Trenet에 의해 쓰여 졌고 1945년 프랑스 가수 Roland Gerbeau에 의해 첫 번째로 녹음되었으나 Trenet이 자신의 버전으로 녹음한 1946년까지는 세상에 발표되지 않았다. 이곡이 1946년 발표되자 예기치 않은 히트를 쳤고 샹송과 재즈 스탠더드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이쯤해서 살짝 Good Bait와 더불어 핑계 삼아 제가 좋아하는 "La Mer"도 함께 링크하며 비교해볼까요? 전 Edith Piaf 버전을 좋아하는데 위에 언급된 Charles Trenet (1913-2001)의 보컬로 들어야겠네요. 비교해보시게요.


Charles Trenet - La mer (Officiel) [Live Version] - YouTube

http://me2.do/G5B9R7Jy



Charles Trenet - La mer (Officiel) [Live Version]Charles Trenet - La mer (Officiel) [Live Version] Sur scène et en public, Charles TRENET chante "La mer", accompagné de l'orchestre de Raymond LEFEVRE.www.youtube.com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나 사이몬의 피아노 연주로. (요건 사라님께 드립니다.)

Nina Simone - Good Bait (1957.) - YouTube

http://me2.do/FgaYUf5j



Nina Simone - Good Bait (1957.)www.youtube.com



십년 남짓한 활동 기간 동안 재즈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던 색소폰의 거장 '존 콜트레인'은 비밥으로 시작하여 하드 밥의 황금 시대와 모달 재즈, 그리고 프리 재즈를 거치며 색소폰이라는 악기에 집착했던 인물이었다. 색소폰을 통해서 당대의 그 누구보다도 더 치열하게 내면의 사색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던 존 콜트레인은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 햄릿(Hamlet)에서 태어나 열세살 때 클라리넷으로 음악에 입문하였다.

행진 악대(Marching Band)에서 클라리넷을 불면서 음악에 눈을 뜨기 시작했던 존 콜트레인은 해군에 입대한 1945년 부터해군 재즈 밴드 소속으로 알토 색소폰을 불기 시작하였다. 일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946년에 전역한 존 콜트레인은 이때 부터 알토 색소폰과 테너 색소폰을 번갈아 연주하며 무명의 프로 연주자로 생활하게 된다. 자세한 활동 이력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이 시기에 존 콜트레인은 점차 테너 색소폰의 음색에 매료되기 시작하였다고 전하며 1949년에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의 빅밴드에 가입하면서 부터 완전히 테너 색소폰으로 전향하였다.

디지 길레스피 악단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존 콜트레인은 1955년에 음악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바로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부름을 받아 그의 밴드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밴드에서 <Cookin'>을 시작으로 4부작 마라톤 녹음 시리즈인 <Relaxin'>, <Workin'>, <Steamin'>의 음반에 참여했던 존 콜트레인은 1957년에 잠시 마일스 데이비스와 결별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존 콜트레인의 약물 중독 때문이었다.당시 존 콜트레인의 약물 중독 상태를 알려 주는 재미있는 일화 하나가 있어 소개하자면 마일스 데이비스와 헤어진 존 콜트레인은 '델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의 셉텟(septet, 7중주단)으로 옮겨가 'Monk's Music(1957년)' 음반의 녹음에 참가하게 된다. 1957년 6월 26일에 발표된 이 음반에는 'Well, You Needn't''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을 들어 보면 연주 중간에 델로니어스 몽크가 <콜트레인, 콜트레인>하고 두번 부르는 소리가 생생하게 녹음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주가 시작되고 나서 꾸벅 꾸벅 졸고 있던 존 콜트레인의 연주 차례가 되자 그을 깨우는 소리였다고 한다.

한편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활동 하던 당시의 동료였던 '레드 갈랜드'의 소개로 프레스티지(Prestige)와 음반 계약을 한 존 콜트레인은 'Monk's Music'이 발표되기 이전인 1957년 5월 31일에 자신의 첫번째 리더작이자 데뷔 음반인 'Coltrane'을 발표하였으며 9월 15일에는 초기 대표작인 하드 밥 음반 'Blue Train'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듬해인 1958년에 델로니어스 몽크와 헤어진 존 콜트레인은 다시 마일스 데이비스와 합류하였으며 1958년 2월 7일에는 그의 시츠 오브 사운드(Sheets Of Sound: 동시에 두 음 이상을 불어서 마치 음이 시트 처럼 펼쳐진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시대를 시작하는 음반 'Soultrane'이 발표되었다.

초기 존 콜트레인 쿼텟(Quartet, 4중주)의 최상의 연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음반에는 12분이 넘는 대곡 'Good Bait'를 비롯하여 총 다섯곡을 수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재즈 팬들로 부터는 'I Want to Talk About You'와 'Theme for Ernie'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편안하게 들리는 색소폰 연주로 시작하는 'Good Bait'를 들어 보면 재즈가 무조건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데 이는 아마도 존 콜트레인의 색소폰이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Coltrane employed extremely dense improvisational yet patterned lines consisting of high speed arpeggios and scale patterns played in rapid succession: hundreds of notes running from the lowest to highest registers.[4] The lines are often faster than sixteenth notes, consisting of quintuplets, septuplets, etc., and can sound like glissandos.[5] The saxophonist invented this style while playing with Thelonious Monk and later developed it further when he returned to Miles Davis' group. Both leaders are known to have facilitated a free atmosphere where Coltrane was able to experiment on the bandstand.

The saxophonist used the "sheets of sound" lines to liquidise and loosen the strict chords, modes, and harmonies of Hard Bop, whilst still adhering to them (at this stage in his musical development).[6] Playing with the Miles Davis groups, in particular, gave Coltrane the free musical space in which to apply harmonic ideas to stacked chords and substitutions.[7] Further, this open approach allowed Coltrane to arpeggiate three chords simultaneously, a style Monk initially taught Coltrane. The "three-on-one chord approach" gave the music a fluid, sweeping sound that was harmonically vertical.[6] Concepts of vertical (chordal) versus horizontal (melody) are key ideas in the work of George Russell, whom Coltrane had recorded with in September 1958.[8] This approach reflected Coltrane's fascination with third relations. Sometimes he used diminished chords, other times he used augmented chords. At times, Coltrane might use scales or licks in the passing keys instead of arpeggios. Coltrane employed these harmonic ideas during his "sheets of sound" stage in 1958. At other times, he would simply play rapid patterns of diminished-scales.[9]The "sheets of sound" approach can be heard as early as the 1957 collaboration with Monk in solos like the one on "Trinkle, Tinkle" from the album Thelonious Monk with John Coltrane.[4] Coltrane's live performance of "If I Were a Bell" with the Miles Davis sextet on September 9, 1958, well exemplifies his use of the "sheets of sound" during this stage of his career.[10] In "Trane on the Track", an article published on October 16, 1958 in Down Beat magazine, Coltrane spoke to Ira Gitler about the sheets of sound, telling him, "Now it is not a thing of beauty, and the only way it would be justified is if it becomes that. If I can't work it through, I will drop it."[2] Coltrane began using the style intermittently in 1959, preferring to incorporate it into his solos in a less abrupt manner.[10]

스윙(Swing) 시대의 발라드 가수 '빌리 엑스타인(Billy Eckstine)'의 곡인 'I Want to Talk About You'는 테너 색소폰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는 곡으로 멤버들의 솔로 연주 부분도 대단히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은 이후 존 콜트레인의 대표 곡이 되어 무대에서 자주 연주되기도 하였다. 레드 갈랜드의 빠른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You Say You Care'는 시츠 오브 사운드의 일면이 드러나는 곡으로 화려함이 특징인 곡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발라드 'Theme for Ernie'는 1957년 12월 29일에 타계한 알토 색소폰 주자 '어니 헨리(Ernie Henry)'에게 헌정하는 형식의 곡으로 아름답지만 슬픈 곡조가 특징인 곡이다. 러시아 작곡가 '어빙 벌린(Irving Berlin)'의 곡으로 시츠 오브 사운드라는 말이 나온 배경이 되었던 곡 'Russian Lullaby'는 그저 감탄 이외에는 허용하지 않는 존 콜트레인의 엄청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음반을 마치는 아쉬움을 경이적인 연주로 채워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