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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들

[스크랩] 영양 듬뿍 맛도 듬뿍, 파프리카 감자말이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09. 12. 12.

 

 

 

 

 

우연히 들른 농산물 직매장에서 파프리카를 좀 싸게 사왔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볶아도 맛있지만 뭔가 좀 색다른 것이 하고 싶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는 파프리카와 감자만이 필수재료이고 나머지는 있는대로 모아모아봤습니다.

감자 작은 것 2알, 파프리카 색깔별로 조금씩, 황금팽이, 크래미, 달걀, 치즈에 소금과 포도씨유를 사용했습니다.

 

파프리카는 5mm정도 두께로 썰어놓고

감자는 강판을 이용해서 가는 채로 썰어놓았습니다.

 

감자는 바로 팬에 올려서 네모 모양으로 잡아가면서 굽고

 

접시에 올려서 식힌 후에 랩 위에서 다른 재료들을 기다리게 하였습니다.

달걀은 소금 조금 넣고 역시 얇게 네모난 모양으로 부쳐주었습니다.

 

약간 맛이 간 듯한 황금팽이는 팬에 살짝 구워주고

감자위에 식은 달걀 부침을 올려 준 후

 

그 위에 치즈를 엊고 파프리카와 팽이를 차례로 얹습니다.

 

크래미도 올려주고 랩을 이용하여 김밥 말듯이 말아줍니다.

 

속재료가 많이 남아서 다시 감자 두개 채로 썰어서

치즈랑 달걀 대신 식빵 넣고 말아봤습니다.

본격적인 끼니 때우기 용이 되어버리네요 ㅎ

 

마찬가지로 속재료들 넣고 말아주기.

 

잠깐 말아놓은 상태로 두어서 안정화를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접시에 늘어놓았습니다.

 

오홋 꽤 멋지구리합니다.

역시 화려한 색의 파프리카가 한몫 단단히 해주네요.

감자채로 만든 겉도 탄탄하게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 한가지.

미리 눈치채고 있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했다가 약간의 문제를 일으킨 부분.

달걀지단의 길이가 감자보다 짧아야지 감자가 쫙 잘 달라 붙을 수 있는데

달걀이 감자의 길이와 같아서 마지막 부분이 약간 느슨해졌어요.

먹는데는 지장없지만 썰을 때, 놓을 때 약간 신경쓰였네요 ㅎ

 

 

 

 

에~~ 뭐 그래도 예뻐예뻐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앗!!! 소스 사진이 없군요.

걍 마요네즈에 머스터드 섞어서 찍어먹었습니다.

사실은 그냥도 먹었습니다 ㅎ

파프리카 맛의 싱그러운 느낌과 감자의 담백하고 포실한 느낌에

달걀과 치즈의 고소함에 팽이버섯의 쫄깃함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조화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중간에 식빵을 넣은 것도 하나 끼워넣어봤습니다.

이렇게 채소말이에 식빵을 넣어보니 그 식빵에서 상당히 단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샌드위치같은 부드러움이 더해져서 끼니로 하기에는 제대로 였습니다.

 

 

일단은 와인안주로 만드려고 시작했지만 만들고보니

왠지 한끼 식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속을 심하게 알차게 넣은 모양입니다 ㅎㅎ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꺼~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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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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