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다
환장하게 붉다
그 붉은 것이 거침없이 내 심장을 겨누더니
기어코 피를 보고서야 무참히 고꾸라진다
지싯지싯 헤픈 웃음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결코 외면되지 않는
오, 붉은 동백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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