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요즘, 더욱 손이 자주 가는 커피. 손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온기가 마시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데워준다. 10월의 가을볕을 끌어안은 테이블 위, 티타임을 즐기러 온 지인을 위해 마련하는 따뜻한 세팅 아이디어와 레시피를 스타일리스트 안선미·안영미 자매가 제안한다.
미묘한 톤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는 컬러, 레드. 이번에는 깊고 짙은 가을 모드로 커피 테이블 위를 물들였다. 여기에 빈티지 스틸 조명과 소프트한 색감의 세라믹웨어, 모던한 패턴의 브라운 테이블 러너 등을 더해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클래식한 촛대는 깔끔한 컨셉트를 좀 더 낭만적으로 바꿔주는 포인트가 된다. Menu 두부와 두유를 넣어 달지 않고 담백한 초콜릿브라우니,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달콤한 메이플시럽이 어우러진 카페라테.
투명한 케이크 스탠드에 케이크나 머핀 대신 머그를 쌓아 올렸다. 글라스웨어는 어떠한 분위기의 테이블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 잠깐의 티타임 중에도 수시로 더 필요한 컵을 가져오기 위한 수고를 덜 수도 있다.
커피 자체에 바닐라나 시나몬 향을 넣기보다는 테이블 위에 바닐라빈과 시나몬 스틱을 준비해두고 초대받은 이가 직접 골라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취향에 맞게 맛을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양도 예뻐 포인트 소품으로도 그만이다.
작은 사이즈의 대나무 찜기는 내추럴한 느낌의 테이블 세팅을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티백을 준비해 담아두기만 해도 하나의 데커레이션이 되며 커피를 마시지 않는 이들을 위한 감동적인 배려가 된다.
테이블 위에도 따뜻한 가을 느낌을 더하기 위해 블랙 패턴이 들어간 브라운 컬러의 테이블 러너를 세팅했다. 패턴을 테이블 전체에 활용하기보다는 한 가지 아이템에 힘을 실어 포인트로 사용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재료 에스프레소 3큰술, 우유 3/4컵, 메이플시럽 2큰술, 휘핑크림 적당량 만들기 1 우유는 중탕으로 뜨겁게 데워 우유 거품기로 거품을 낸다. 2 따뜻한 에스프레소를 준비해 우유, 메이플시럽을 섞어 스푼으로 젓는다. 3 기호에 따라 휘핑크림과 메이플시럽을 얹어 낸다.
재료 두부 200g, 두유 110g, 설탕 50g, 다크초콜릿 180g, 박력분 120g, 코코아가루 40g, 베이킹파우더 2g, 두부크림(두부 50g, 두유 30g, 설탕 15g) 만들기 1 두부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내고 두유, 설탕과 함께 믹서에 넣고 갈아 크림 상태가 되도록 한다. 2 볼에 다크초콜릿을 넣고 중탕으로 녹인 뒤 ①을 2~3번에 나눠 넣어가며 섞는다. 3 ②에 박력분, 코코아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린 뒤 날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섞어 반죽한다. 4 빵 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평평하게 담은 뒤 빵 틀을 내리쳐서 공기를 뺀다. 5 ④를 18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간 굽는다. 6 분량의 두부크림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 크림으로 만든 뒤 구운 브라우니에 곁들여 낸다. 스타일리스트 안선미·안영미 테이블 스타일링을 한 인테리어스타일리스트 안선미와 이에 어울리는 메뉴를 제안한 푸드스타일리스트 안영미는 여러 방송과 지면 매체를 통해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자매. 부암동에서 '앤스나무 스튜디오 & 카페'를 함께 운영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제안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 안선미·안영미(디자인 앤스나무, www.annsnamu.co.kr),김선미·노소연(어시스트)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레이디경향] |
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레이디경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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