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추워졌어요..;;
이런때에 감기와 신종플루 꼬옥 조심하세요..
전 어제 신랑이랑 요거 해먹었어요..
삼겹살말이등은 신랑이 좋아하는건데..식으면서 좀 퍽퍽해지고 그러면 먹기 싫잖아요..
그래서 원래는 돈까스 하려고 샀던 등심을 띠모양으로 길게 썰어서 야채 말아서 해먹었는데..
아주 괜찮았어요 ㅎㅎ
고기가 퍽퍽하지도 않고 파인애플등이 들어가서 식어도 맛이 좋았답니다.
한번 해보실래요/
돼지고기 등심부위 적당량, 야채(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파프리카등), 파인애플 적당량
고기 밑간 : 허브솔트,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청주
양념장 : 굴소스1스푼, 아가베시럽(없으면 요리당)반스푼-1스푼, 후추가루 두번톡, 참기름 한번 휘릭, 레몬즙 1스푼, 고추기름 1스푼, 다진파인애플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등심부위에요..
길게 띠모양으로 자른뒤에 밑간했어요..
고기할때 밑간은 간이 세지 않아야 하고..이 밑간은 참 중요한 작업 중 하나에요..
이렇게 밑간이란 작업을 해주면..
고기의 누린내도 잡을뿐더러 맛도 한번 더 업그레이 되는거에요.
동네마트에 파인애플을 네모지게 잘라서 팔더라구요.
그걸 사서 네모반듯합니다^^;;
파인애플, 팽이버섯, 파프리카, 새송이버섯을..
균일한 크기와 모양으로 손질해주세요.
참고로 파인애플과 파프리카가 들어가니 맛이 좋아서 그 두가지는 꼬옥 넣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밑간이 잘된 고기에 야채와 파인애플을 넣고 빙그르 말아주세요.
그리고 오븐팬에 올려놓아주는데..
이때!! 고기의 끝과 끝이 맞닿는 면을 밑으로 가게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따로 고기를 이쑤시개로 고정시키지 않아도 잘 붙어있더라구요.
오븐은 190℃에서 12분 구웠어요..
참고로 저 최근에 광파로 전향해서 열이 좀더 쎌 수 있으니..
온도와 시간은 가지고 있는 오븐으로 맞추어주세요.
팬에 하실분들은 살짝 달군뒤에 밑면부터 지지고 나서..
중불과 약불로 번갈아가면서 익혀주세요.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그냥 먹어도 크게 맛없지는 않지만 양념장을 덧발라주니..
맛이 좋아서 소개해드려요 ㅎㅎ
모든재료를 잘 섞어주세요
그뒤에 잘구워진 야채등심띠말이에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골고로 발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끝이랍니다 ㅎㅎ
고기가 퍽퍽하지 않게 느껴지면서 야채와 파인애플의 조화가 좋았던 띠말이랍니다 ㅎㅎ
베이컨등으로 하는것보다 훨씬 안느끼하고 좋았어요..
신랑도 요거 아이디어 좋다궁..^^
삼겹살 말이는 많이 먹으면 맛은 좋아도 좀 퍽퍽하고 느끼한데..
요건 많이 먹어도 안느끼해요 ㅎㅎ
비교적 간단한 편이고..이것이 귀찮다면 그냥 모든재료를 팬에 볶아 먹어도 맛있답니다.
양념장 약간 넣어서요 ㅎㅎㅎ
의외로 맛있고 뽀대났던 등심띠말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콕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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