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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제 16 탄 나, 熱중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2. 11. 17.

어제는 오랫만에 하루종일 바빴지요.

친구들에게 받아 마신 맥주 3잔에 취해

비오는 밤에 집으로 가는 길...

 

잠시 차를 돌려

은파 수변에 멈춤니다.

 

 

"오늘 모처럼만에 바빴지요.

팔도 아프공 등짝이며, 허리도 아프고, 맴도 아프공...

이런 하소연

음성메세지로 보내면 쉬울텐데

목소리는 무조건 듣지 않고 지운다는 협박에

팔이 아파도 눈이 피곤해도 참고 씁니당.

아쉬운 건 나니깐.

세상에 누군가 한명쯤은 내 사는 일에 대한 하소연을  들어주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것이 싫겠지만

그것 또한 그대의 복이라고

혹은 재수 옴붙은 어떤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시길 바랄뿐.

 

 

손님이 주는 맥주 3잔밖에 안마셨는데도

알딸딸...

이곳 군산은 비가 오는 중이라

길이 많이 미끄럽던데...

그쪽은 어떠시온지?

전국적으로 가을비에 젖을 밤이라카던데...

운전 조심하시길...

 

그대가 없다면

나도  몬산다요.

나 없으면 우주의 손실이겠지요.

하여 이 우주를 위해

그대는 엄청 잘 살아주는 것이 그대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잊지 마시기를...

 

하악, 잠이 온다

집에 돌아가 잠이나 자야겠다.

푹푹푹 주말이니 맘껏...

 

나에게 하루의 작별 키스를 보내주시길...

 

뽀뽀해줘뽀뽀해줘뽀뽀해줘

 

띠용, 어질어질~~~

 

키스미

사랑해

 

토닥토닥

 

뾰용, 뿅뿅뿅,

지 그만 사라질래요...

 

ㅅ ㄹ ㅎ ㅇ"

 

 

은파의 화려한 불빛과

자박자박 다정도 병인듯 내리는 겨울을 제촉하는 빗님을 배경으로

장문의 카톡을 날렸다...

 

그리고 그야말로 오랫만에 푹푹

살아온 내 모든 아침 중에

가장 행복한 듯한 착각에 빠져

맞이한 아침,

 

이런 날은 하루 종일 Nina하고 친해지고 싶다...

 

 

He needs me

그는 날 필요로 해요


He doesn't know it, but he needs me
And so no matter where he goes
Though he doesn't care
He knows that I'm there

그는 그것을 모르지만

그는 내가 필요해요

그가 어디에 가든

그는 내가 거기에 있다는 것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지만

He needs me
I ought to leave him, but he needs me
I know that I ain't very bright
Just to tag along
Oh, but right or wrong
I'm his and I'm here
And I'm gonna be his friend or his lover

그는 날 필요로 해요.

내가 그를 떠나야 하지만 그러나 그는 나를 필요로 하죠

나는 알아요  항상 붙어다닐만큼 나는  똑똑하지 않지만

그러나 옳건 그르건 나는 그의 것이고 나는 여기에 있지요

그리고 나는 그의 친구이든 그의 연인이든이 되겠지요.

'Cause my one ambition is
To wake him and make him discover
That he needs me
I've got to follow where he leads me
Or else he'll never know that I need him
Just as he needs me

 

왜냐면 나의 단하나의 소망이란

그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그가 깨워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죠.

나는 따를 거예요. 그가 이끄는 곳 어디든지

그가 나를 필요로 하는 것과 똑같이

내가 그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절대 모를 지라도.


Songwriters: HAMILTON, ARTHUR

 

 

 

 

다행이도 다음 뮤직에서 이곡을 살수 있어 블로그 배경음악에 넣었으니 감상해보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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