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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쉬었다 가요.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2. 10. 16.

 

 

 

 

 

 

 

 

 

 

 

 

 

 

 

 

 

 

 

 

 

2012년 10월 16일 장항 벨리하우스 앞...

 

 

 

 

힘들면  한 숨 쉬었다 가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잖아요.

 

 

쉬임없는 날갯 짓

고단하지 않나요

 

 

한 숨 쉬다 내치면 두 숨 쉬다 가세요.

 

 

느리게 느리게 자리를 틀면

해찰하는 재미에 빠져

 

 

물질 하는 사내들도  훔쳐보고

저넘어 사람사는 세상도 건너다 보면

 

 

인간만사  새옹지마

새들만사  塞翁之馬

 

 

모다모다 같은 꼴데로  흐른 다는 것을

 

한 숨 쉬지 않으면 영원히 모를 것들을

 

내친 김에

가슴에 새기면

 

다음 날갯 짓이 훨 가볍다는 것을

 

 

나, 이제 알것 같아요.

 

 

쉬다 가다 쉬다 가다 보면

 

 

너,나 할 것 없는 우리들  인생 모다

 

우주의 기적임을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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