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이 너머
남들 이삼십대에 겪는 심한 심리적 갈등을 경험했습니다.
그 갈등들을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었던 일이란
심리상담과 많은 심리적 갈등을 겪고 해결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책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내 트라우마와 그것들을 극복키위해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내 문제를 극복키위해 심리치료에 관한 책들을 읽다보니
비슷비슷한 내용들이었고 그 내용들 속에서 내 문제점을 바라다보는 시각도 생겼고
그 시각속에서 나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어느날인가?
나는 나자신의 이해를 너머
나와 관계된 타인의 세계, 나와 갈등관계에 있는 주변인들을 이해하기위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변화였죠.
거의 남의 일에 관심이 없었고
모든 생각의 중심에 오직 나자신에게만 있었는데...
왜 남들은 나로 인해 마음상함을 당하고 있을까?
내가 타인들때문에 마음상함을 경험할땐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듯 했는데
나로 인해 어느 누군가가 마음을 상하고 그 상한 마음으로 나를 거부할때
여지없이 난 더 큰 마음을 상하고...
따귀 맞은 영혼에서,
마음상함은 우리의 삶을 관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척이나 한계를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할 수는 없지만
현실을 마주하고 능동적으로 현실에 대처해나갈때
마음 상함이 우리의 삶에 독을 퍼뜨리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합니다,
어느날,
누군가로 부터 심한 배척을 경험해보니,
도무지 배척의 이유를 알지 못해 심한 마음 상함을 겪었던 날,
친구는 그럽디다.
"네 문제가 아니고 상대의 문제일 수 있다고."
그땐 단순히 마음아파하는 날 위로하려는 배려였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배척을 하는 사람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시각을 가져볼 수도 있다
그렇게 내 마음상함을 위로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관계속에서 알게 모르게 겪는 마음상함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고 그 대처방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나도 관계속에서 나로인해 마음상함을 주지 않는 비결은 없을까? 고...
이 책에선,
마음 상함을 극복하는 열쇠로써
'공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상함의 아품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여전히 마음을 열어놓고,
내 안의 마음상한 체험을 치료하고 해방시키면,
자기자신에 대한 동정심뿐만아니라,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주변인들에 대한 동정심이 발현되면,
관계에 대한 희망, 그리고 이해의 느긋함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고 야기합니다,
얼키설키 얽혀 살 수 밖에 없는 관계속에서
내가 너를 이해하고 네가 나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건강한 삶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작가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심리치료사로서의 임상경험을 통해
인간관계속에서 마음상함을 극복하고 서로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또다른 책
"너에게 닿기를 소망한다," 를 빨리 읽어보고 싶은 조급함과 설레임이
막걸리라도 마시고 싶은 주말밤을 위로해주다니...
좋은 책을 읽음으로
난 오늘밤 맘 가득 큰 선물을 받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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