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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가실 마실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1. 11. 3.

얼마남지 않은 가을 햇빛 바래기.

혹여 누군가 날 불러주길 은근히 샘하고 기다리는 날

가끔씩 짬내 잠깐 한 두 시간의 여행도

답답한 공간에서의

한 줄기 바람 !!!

 

 

 

 

어느 이름도 모르는 시골농가의

칫간

제법 가을 운치가 있어 보여 한 컷

 

 

 

 

 

가을 햇빛에 바스라지는 잎들

 

 

남의 집 뜨락에서 건진 한 컷

 

 

돌아 돌아 모다 돌아 오는길

서두르다 보니

마음 한 귀퉁이를

가을 햇살에 실려 보낸 듯

허전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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