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재즈2 Gerry Mulligan and Stan Getz의 스튜디오 앨범 - Gerry Mulligan Meets Stan Getz(1957년) #재즈앨범소개 요즈음 코로나 때문인지 공간, 거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요. 나에게 어울릴 것 같은 공간은? 타인과의 거리는? 오늘의 음악을 들으면서도 공간과 거리를 생각하게 되는군요. 가까워지기 위해선 마음 한 켠에 타인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지만 그 또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겠지요. 당대의 핫했던 두 연주자의 콜 앤 리스폰스, 뮤지션들의 공간과 거리의 조화에서 더 멋진 음들이 춤추는 것 같죠? 미국 재즈 색소폰 연주자, 클라리넷 연주자, 작곡가 및 편곡자였던 게리 멀리건 (Gerry Mulligan/1927년 4월 6일 -1990년 1월 20일)은 일류의 재즈 바리톤 색소폰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쿨 재즈 시대에 밝고 쿨한 음색으로 악기를 연주한 것으로 유명하.. 2020. 9. 26. Hein Van De Geyn, Lee Konitz – Hein Van De Geyn Meets Lee Konitz (1990년) #재즈앨범소개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안긴 코로나,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별종 바이러스이기는 하나 또 질주하는 인간의 삶에 잠시 멈춤과 사색의 기회를 주기도 했죠. 그 중 하나 밖으로 향했던 마음을 가족과 친구같은 가까운 이들에게 주목하는 시간을 허락했다고 할까요? 제 경우엔 오랫동안 소원했던 가족들과 재결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니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죠. 또한 정읍 산내에 있는 우리누리 선비 문화 교육 체험관 관장님(동기) 덕분으로 이 시기에 뽀듯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제가 84년 졸업이니, 근 36년 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고요.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오늘은 1987년 Chet Baker와 함께 일본을 여행하며 녹음했고 1988년 로테르담에서 열린 Chet의 마.. 2020.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