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배런1 Fred Hersch with Charlie Haden, Joey Baron 의 앨범 – Sarabande(1987년) #재즈앨범소개 장마의 흔적이 삶의 터전을 무너뜨린 현장을 볼라치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제 지인들도 구례, 하동쪽에 많아 페북을 통해 소식을 접하며 저도 기도했는데 자연의 위력앞에 어찌할 도리가... 이러한 시국에 음악을 듣는 한가로움조차 왠지 송구해지는 일상의 작은 불평조차 복에 겨운거라고 생각하면서도 1년에 딱 한 번 있는 2주에 걸친 장기간의 휴가를 방안에서만 콕하려니 좀 우울하기도 했답니다. 잠깐 하늘이 우는 것을 멈춘 날, 집에서 5분 거리 바닷가 산책로로 달려가 해풍을 맞았네요. 그나마 작은 위로가 되었지만 그럴듯한 휴가 계획을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일상이 뒤죽박죽인 나날들. 오늘의 음악을 들으며 나 자신의 한계를 또 한 번 느끼기도 하네요. 모름지기 한 분야의 구도자가 되는 길은 .. 2020.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