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식당2 가을의 발목을 잡으며, 잠시... 이토록 찬란한 가을을 그냥 보내려니 가슴이 아렸다. 삶의 고단함에서 잠시 탈출하고픈 열망,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르는 시간일지라도 그냥 누리고 싶었다. 반나절의 짧은 여행, 멈칫거리는 가을의 발목을 잡고 수다를 피우고 말았다. 가을이면 늘 가고 싶었던 그곳, 5,6년 만일까? 보령댐.. 2019. 11. 15. 추억 2장 - 11월 18일 꽃잎네들의 나들이 수요일은 쉬는 날이다. 벅찬 5일을 일하다가 수요일 하루를 쉬었더니 살맛이 난다. 보통은 하루종일 방콕행인데 오늘은 여행이다. 군산에서 10시 출발. 충남 보령댐과 무량사를 향해 가는중에 철도 건널목에 잠시 멈춤 기분좋은 기차가 지나가는 틈에 후딱 한 컷. 꽃잎네들을 위한 음악선물은 웅산5집, 첫곡이 나가자마자 엉덩이들이 들썩 들썩 차가 내려앉을것 같다. ".Hey look Mr. 어딜 가 뭐할 계획이야 특별한 일 없으면 어디 가 와인 한잔 어때 Hey look Mr. 어딜 봐 무슨 생각해 Oh고민 말고 말해 봐 이렇게 Shall we kiss tonight 솔직히 난 말야 복잡한 건..." 보령댐이다. 사시사철 찾고 싶은곳, 군산에서 한시간여 정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기분내키면 튀는 곳 평일이라 그런.. 2009.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