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타코요리 두번째는 타코벨의 아주 기본메뉴인 샐러드를 택하였는데...
이렇게 기본 메뉴는 사실, 레시피를 찾기가 오히려 어렵다.
그러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어렵사리 찾아냈는데...타코 요리는 어떻게 보면 일정한 맥락이 있어
찾지 못하는 레시피도 어느정도는 짐작하여 알수가 있거나,
때로는 타코벨 고객들이 후기로 남긴 코멘트만 읽어도 레시피를 잠작할때도 있다.
그래도 처음부터 그렇게 하긴 모험이라 최소한 기본 메뉴들은 교과서식으로 똑바로 따라해보는 것이
좋을거 같아 일단은 찾은 레시피대로 해보았다.
원래 이름은 칩바구니에 담은 스테이크 타코 샐러드(CHIPOTLE STEAK TACO SALAD).
한국식으로 내가 이름붙인 건 그릇째 먹는 타코 스테이크 샐러드.
타코벨(Tacobell)에서는
칩바구니에 담은 스테이크 타코 샐러드(CHIPOTLE STEAK TACO SALAD)를
바삭거리는 또띠아 볼에 채운 맛있는 스테이크, 두툼한 콩요리, 진짜 체다치즈,
양념한 밥, 아삭한 상추, 잘게 썬 빨갛게 익은 토마토, 레드 또딜라 칩 줄, 저지방 사워크림으로
크림같은 드레싱을 얹은 요리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오늘 내가 발표할 샐러드에는 타코 콩요리와 양념한 밥은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같다.
제외한 이유는 레시피가 너무 복잡하고 요리가 무거워보일거 같아서이다.
그러나, 타코 콩요리는 앞서 이미레시피를 발표하였으므로 몰라서 걱정할 바는 아니다.
양념한 밥은 아마 다음편에 활용해 보기로 하고,
오늘은 또띠아 바구니에 담은 타코 스테이크를 이해하기 쉬운 간편 레시피로 요약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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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설명( 2인분):
드레싱(Dressing)
라임쥬스 2 TBS,
신선한 고수 잘게 자른것 1/4 cup
단맛(꿀,과일효소등) 1/2 teaspoon
칠리 파우더 1/2 teaspoon (없으면 고운고추가루+ 천연조미료가루+후추를 섞어서 만듬)
커민(cumin) 약간 , 소금 블랙후추 약간, 식용유 혹은 올리리브오일 4TBS.
Tips. 약간의 양은 집개와 엄지로 집어서 약간 넣는정도 또는 갈아쓰는 소금이나 후추인 경우는 드륵드륵 3~4번 정도.
라임쥬스는 신선한 라임을 짜서 쓰면 좋다. 없으면 쥬스로 만든걸 사서 쓰면 됨.
스테이크와 양념
스테이크용 쇠고기 길게썰어 놓은 것 200g
칠리 파우더 1/2 teaspoon
오일브오일 또는 식용유 1+1/2 tablespoons
신선한 라임쥬스 1 tablespoons
소금,후추 약간
샐러드(Salad)재료
상추 잘게 자른것 2컵 또는 양상치 1/2 개
파 3뿌리 잘게 썬것 또는 부추(차이브) 약간.
중간 토마토 1개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것 또는 체리 토마토 10개
또띠아 칩 구운 것 1컵, 볶은콩 요리(옵션); 관련글/ 타코 볶은 콩(Bean) 레시피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133
또띠아 라지 사이즈 2장.(또는 이탤리언 호밀 납작빵 큰 사이즈).
장식용 체다치즈와 사워크림 약간(옵션).
1- 드레싱(소스) 만들기
소스(드레싱)만들기/
위 두레싱 재료 설명에 나온 것중 오일만 제외하고, 모두 가볍게 섞고 나서 오일을 부어 마무리 한다.
재료에 사용한 커민(cumin)은 멕시칸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허브종류이름인데, 없으면 생략가능하다.
멕시칸요리의 특수한 맛을 가장 특징이라 할수 있는 양념 칠리파우더와 허브인 미국서는 실란트로(cilantro)라고 부르는 고수잎.
칠리 파우더는 한마디로 양념한 고추가루를 말한다. 양념의 맛은 마치 한국 라면의 스프같은...것.
따라서, 한국에서 칠리파우더를 구하기가 힘들때 트릭을 부리자면,
고추장용 입자가 고운 고추가루에 라면스프를 살짝 섞으면 거의 같은 맛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러나, MSG(인공조미료) 노출이 우려되므로 자주 쓸때는 천연조미료에 후추가루와 소금을 섞는 것이 좋다.
사진의 고수(실란트로)는 내가 화분에 씨를 뿌려 직접키운 것, 아직은 아기같은 야들야들한 잎이지만 향이 너무 진하다.
2- 또띠아 샐러드 그릇 만들기
또띠아를 호일에 감싸며 그릇모양을 만들어 팬이나 오븐에 5~10분 구으면 된다.
만약 더 고소한 맛을 원하면 구을때 식용유를 발라 굽는다.
또띠아를 길게 잘라 구워 샐러드에 사용할 또띠아 줄도 만들었다(빨강색으로 된 시판용 또띠아 칩줄을 사용하면 더 예쁘다)
3- 고기 양념하여 굽기
스테이크 양념 재워 굽기/
스테이크에 양념(칠리파우더+ 오일+ 라임쥬스) 양념하여 15분 재웠다가
소금후추로 간 하여 구음 3~4분 중간불에서 굽다가 마지막에 센불로 마무리하여 익힌다.
먼저 구워놓을 경우 도마에 놓고 잘게 길게 잘라서 따뜻하게 호일 씌워둠.
4- 샐러드 담기와 장식
구운 또띠아 바구니에 상추- 파(부추)- 토마토-타코 콩 요리(옵션)- 드레싱 조금 뿌리고,
세로로 얇게 잘라 둔 스테이크를 샐러드위에 올리고- 다시 드레싱- 또띨라칩 뿌리고 남은 드레싱 뿌리면 끝!!
2인분이니, 나머지 또띠아 한장도 같은 방법으로 굽고 담아 서빙한다. 한 사람에 한 그릇씩!!
장식으로 샐러드 가운데, 사워크림을 살짝 얹어 서빙한다.
이것이 감상하는 멋까지 있는 그릇째 먹는 스테이크 타코 샐러드이다.
맛은 레시피에서 짐작하다 싶이...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흘러나오는 그런 식욕을 돋구는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원더플한 맛 !!
PS.
멕시칸 타코요리 두번째인데요,..
저는 이제 벌써 감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멕시칸 요리의 비밀을 한가지를 말하라면 아무래도 칠리파우더에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라면스프같은 ... 중독되는 맛인 특정 조미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더 연구를 해야하겠지만요...
거기에 얼마나 MSG가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그외에도,
토마토, 체다치즈, 고수잎, 마늘, 양파, 마늘가루, 양파가루등...재료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인의 식성과도 잘맞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설탕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요리들도 맘에 들구요~
타코요리는 물론 멕시칸 요리들, 계속 레시피찾고 연구는 할 것이지만 ...
그러면서 멕시코요리는 물론 그들의 문화도 알게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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