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운것도 더운거지만 습도가 무척이나 높아서 짜증이 나는 그런 날씨가 이어지네요.
자꾸 밤에는 션한 맥주나 과일이 생각나고...
늘어나는 뱃살에 잠못이루는 악순환도 계속되는 날씨이군요.
지난번 올린 미나리골뱅이초무침...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아무래도 션한 맥주를 찾다보니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어느 조사에서 남편이 가장 미워질때가
밤에 친구를 데리고 와서 2차의 술자리를 벌리는 남편이 순위안에 든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들은 비장의 무기가 있으신가요?
술취한 사람들을 잠재울수 있는 그런 비장의요리...
아마 오늘 소개할 음식이 그런 비장의 무기정도는 안되어도 많이 유용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재료도 집에 항상 있는 마늘과 감자...
착한 재료로 간단하지만...결코 맛은 무시할수 없는 요리 하나를 소개합니다.
통마늘감자구이...
레시피 나갑니다.~
간단하지만 무시할수 없는 뚝딱안주...통마늘감자구이
재료
감자 3개, 마늘 적당량,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혹은 포도씨오일, 로즈마리, 콜비잭치즈 혹은 슬라이스치즈
대단한 재료같지만 감자와 마늘..소금후추 그리고 오일이 있으면 됩니다.
로즈마리 치즈는 없으면 생략하셔도 상관이 없답니다.
전에도 포스팅할때 이야기를 한거지만
웨지감자 쉽게 만드는방법이랍니다.
어느분이 여쭈어 보셔서 다시 올려보네요~
감자를 깨끗이 씻은후 애플슬라이서...
이걸로 쭈욱 내려주시면 감자모양이 일정하게 만들어진답니다.
바쁠때 칼로 모양내는것보다 훨 쉽죠?
사실 오늘 이요리는 딸이 아침부터 졸라서 밤에 후딱 만들어준 요리에요~
편도선 수술을 하고 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먹고푼게 너무나도 많은것 같습니다.
점심에는 잘 안먹는 족발에 이어서..밤에는 이걸 해달라고 하더군요.
마늘을 잘까서 감자와 함께 소금후추로 간을 해주면 됩니다.
아래버전은 마늘 끝을 칼로 살짝 썰어서 만드는 방법이네요~
모양이 좋긴 하지만 하나하나 포크로 빼먹어야하는 불편함은 있겠죠~
요건 사랑하는 사람과 와인한잔 하면서 분위기 잡을때...
하나씩 빼서 서로 입에 넣어주면 딱 좋은 버젼이랍니다.
그리고 올리브오일을 흠뻑 ,,골고루 무쳐줍니다.
주의하실점은 비싼 오일쓴다고 익스트라버진오일을 쓰시면 발화점이 낮아져서
타버리게 된답니다.
그점 주의하시고 그냥 올리브오일이나 아님 포도씨오일정도로 샤워시켜주세요~
보통 통감자구이는 삶아서 하는것보다 이렇게 하는것이 훨 맛있답니다.
삶아서 하면 모양이 으깨어 지는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아무래도 손이 한번 더가니깐 번거롭기도 하구요~
집의 냉장고에 콜비잭 치즈가 있어서 갈아주었습니다.
일단 갈아서 준비하시면 모든게 끝난답니다.
없으시면 슬라이스 치즈 하나 준비하시면 되고요~
그것도 없으이면 생략하시면 됩니다.
딸의 입맛을 좀 마추려고 치즈하나 꺼낸거거든요~
180도의 오븐에 약 15분정도 돌린 감자이랍니다.
집마다 오븐의 성능이 다 다르니깐요 시간은 조금 다를수 있겠네요~
마늘이 노릇하게 보이거나 젓가랏 살짝 찔러봐서 잘들어가면 다된거죠~
치즈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오븐에 약 30초만 더 돌리면....완성이랍니다.
참 착한 레시피에 착한재료...
누구든지 한번 해보고싶은 그런 요리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막 오븐에서 나온 완성된 통마늘감자구이랍니다.
일단 냄새가....아주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로즈마리와 마늘의 향이 잘 어우러진 냄새...
치즈의 고소한 냄새까지도 풍기네요~
손님이 오셨다면 여기까지 만드는데 약 20분정도 투자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치킨보다도 훨빠르게 나오는 그런 안주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일단 냄새에...기다리는 사람으로부터 바로 쉐프소리 듣는 그런 요리죠~
그릇에 담아봤답니다.
취향에 따라 치즈를 갈아서 더 뿌려주어도 된답니다.
한입 안먹으면 안되겠죠?
냉장고에 전에 먹던 버니니 와인이 남아있어서 따라봤습니다.
요즘 딸이 와서 아빠의 음주를 강력히 제제하는바람에
금주로 건강을 지키는 1인이랍니다.
그래도 션한 와인은 그냥 눈감아 봐주네요~
찌이이익 늘어나는 노란 콜비잭치즈...
없으시면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셔도 비슷한 분위기가 난답니다.
사진을 찍다가 참지 못하는 딸이 감자 하나 집어가는 그런 모습이네요~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그런 음식입니다.
아마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낼수 있는 그런 쉬운 요리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감자에 마늘향까지 베어서 정말 맛이 좋답니다.
요건 지난번 만들었던 통마늘 구이입니다.
모양이 이쁜데 조금 그을려 탄듯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쏘옥 빼보면...마늘 껍질만 그을린듯..
속은 아주 이쁘게 나온답니다.
하나씩 빼먹는 재미까지 전해주는 그런 안주네요~
오늘저녁에는 입에서 마늘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아들넘과 딸에게 뽀뽀는 생략해야겠습니다.
그래도..너무 맛있는...
가족들이 정신놓고 먹은 그런 음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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