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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파르메니데스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4. 4. 6.

 

 

 

 

 

서양 고대철학자들: 엘레아 학파

 

파르메니데스(엘레아: 기원전 510 450년경)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엘레아 학파의 대표. 존재론과 형이상학의 창시자. "형이상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1. 출신 배경:이오니아 식민 도시 남부 이탈리아 엘레야의 귀족 집안 출신으로 존경받는 입 법가(엘레아 헌법 제정)이자 철학자로 활동했는데 제논을 비롯한 제자들도 엘 레아를 주무대로 활동해 엘레아 학파라 통칭한다.

2. 철학적 배경: 이오니아의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철학과 신화적 모티브와 논리적 사유를 했던 이탈리아 철학을 배경으로 자신들의 철학을 완성한다.

(피타고라스와 크세노크라테스)

3. 특이 사항: 파르메니데스는 자신의 철학을 시로 표현했고 원본은 남아 있지 않으나 아리 스토텔레스의 자연에 관하여런 책속에 150행 정도가 인용되어 있다.

4. 소크라테스가 20세일 무렵 파르메니데스는 65, 제논은 40세 정도에 만났을 거란 추정.

5. 파르메니데스 주장들

그는 서시에 진리편에서 존재의 길비존재의 길에 대해 썼고 의견편에서는 가사자들 의 길에 대한 것을 노래했다. 우리는 특히 진리편에 주목해야 한다.

a) 파르메니데스의 사유는 감각이나 경험과 대비되는 이성, 지성의 사고작용으로 이것을 참된 지식을 대상으로 하는 사고 작용으로 생각했으며 그는 평생 이러한 사유를 위 한 탐구의 길을 걸었다.

b) 그는 있다를 탐구하는 길과 있지 않다를 탐구하는 길을 구분하며 있다를 탐구하는 길이 진리를 배우는 길이며 있지 않는 것을 대상으로 사유하는 깅에는 아무런 지식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c) ‘있지 않은 것은 알 수 없고 지적할 수 없는 길이라고 하는 이유는 있지 않은 것을 우 리는 알 수도 없고 지시할 수도 없기 때문이기에 있지 않은 것은 앎과 전달의 대상이 아닌, ‘있는 것은 사유될 수 있지만 있지 않은 것은 사유될 수 없는 상대적 부정이 아니라 절대적 부정에 속하므로 아예 없는 것, 더 나아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사 유될 수 없다.

d) 그의 논증형식에는 모순율이 숨어 있는데 모순율이란 두 모순항은 동시에 참이거나 동시에 거짓일 수 없는 두 모순항 중 하나가 참이면 다른 하나는 반드시 거짓이라는 논리적 원칙이므로 탐구의 두 길은 동시에 참일 수 없으니 있는 것만을 일관되게 주장 하는 길이거나 있지 않은 것을 일관되게 주장하는 길이거나 이 둘 중 하나만을 받아 들여야 한다.

e) 그는 감각과 이성을 구분하고 절대적으로 감각이 아닌 이성만의 사유를 통해 있는 것만을 논변으로 파악하라고 주장한다.

f) 그는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있는 것의 표지, 특성을 논의한 다.

1) 있는 것은 생겨나거나 소멸하지 않는다.

2) 있는 것은 운동, 변화하지 않는다.

3) 있는 것은 분할되지 않는 연속적이고 균질한 하나(일자)이다.

4) 있는 것은 완전하다. (중심으로부터 등거리에 위치해 있는 최고의 완전성은 구형의 하나이다.- 일자의 개념)

g) 이에 따라 존재하지 않는 것을 전제하는 생성 소멸하고, 운동하거나 변화하며, 분할 되고 불완전한 것은 실재하지도 않고 사유나 지시(언어)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보며 오직 생성 소멸하지 않고, 부동 불변의, 연속적인 완전한 하나의’ ‘있는 것만이 사유와 언어의 대상이 되다고 하며 생성/운동/변화/분리/소멸/하는 현상 세계는 신뢰할 수 없 는 세계로 있는 것의 진리의 세계만이 참된 인식의 세계임을 강조하는 이는 플라톤의 이데아 구조의 출발점이 된다. 이런한 생성/소멸/변화/운동/분할은 감각을 통해 파악하 는 것들이므로 파르메니데스는 감각 세계가 주는 신뢰성을 거부하는 것으로 자연 부정론, 우주 부정론, 운동 부정론의 길을 선언한 셈이며 진리는 오직 이성만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감각을 통해 보는 현상 세계를 탐구에서 철제히 배재하는 오직 이성(logos)만을 사 용하라고 하며 세상에 여러 다양한 것이 있다는 것은 감각에 의존하는 것이고 감각에 의 존하는 것은 모두 속임수이다라고 주장함,

 

h) 파르메니데스는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 했던 탈레스, 아페이론이라 했던 아낙시만드로스, 공기라고 했던 아낙시메네스 등의 밀레토스 자연철학자들을 비판하며 존재가 비존재가 되 는(변화) 혹은 비존재가 존재가 되는 길은 제대로 된 진리 탐구의 길이 아님을 주장하며 가령 물이 공기(나 기타 만물)이 됨을 인정하는 것은 물인 것과 더불어 물이 아닌 것을 동 시에 인정하는 것이므로 모순율을 위반한 것이라 했다.

6. 파르메니데스 적 사고가 가지는 의의

a) 처음으로 추상적 순수 사유의 길을 시작했으며 외부의 감각적 현상으로부터 독립하여 정신 (정신)이 활동하도록 하였고 또한 감각적 지각의 활동 결과보다 정신의 활동 결과를 더 신 뢰하고 중시 여겼다,

b) 지각/감각에 의해 휩쓸리지 않은 채, 순수히 사변적인 이성의 역할을 제시함

c) 상식적으로는 말이 되지 않으나 논리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길을 끝까지 가서 문제 와 직면하는 것, 이것이 그리스 철학의 초기 성장기 파르메니데스를 비롯한 학파가 던진 화두이다. 이것은 지성만으로 철학을 하라는 플라톤의 이상과도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