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과 미군기지의 확장으로
한 마을이 사라졌다.
그 마을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들은 물론이고
동식물 또한
어딘가로 자신의 서식지를 옮겨야 했는데
여기 수령 600년이 넘는 팽나무
한 그루가 남아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붙들고 있다.
매달 세 번째 토요일
오후 3시경에 열리는 '팽팽문화제'는
600년이 넘게 하제마을을 지키고 있었고
이제 사람들은 이 나무를 지키기 위해 모인다.
시를 읽고,
노래를 부르며
주변 버려진 땅에 감자를 심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토요일 23일은
‘팽팽문화제’ 40회째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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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
#우리땅지키기
#수령600년의팽나무지키기
#lettersfroma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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