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 곡: 오 솔레 미오 (O Sole Mio)
- 1898년에 카프로(Capurro, G.)가 작사하고 카프아(Capua, E.)가 작곡한 노래. 이탈리아 나폴리의 피에디그로타 음악제에서 입상한 곡으로, 이후 나폴리의 대표적인 민요가 되었다.
바리톤 문용재, 바리톤 박건우, 소프라노 이윤지, 테너 이재식
Tonight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L. Bernstein)
Sop. 이윤지
Ten. 이재식
Erlkönig(F. Schubert) 슈베르트의 마왕
바리톤 문용재
Wer reitet so spät durch Nacht und Wind?
Es ist der Vater mit seinem Kind;
Er hat den Knaben wohl in dem Arm,
Er fasst ihn sicher, er hält ihn warm.
Mein Sohn, was birgst du so bang dein Gesicht? –
Siehst, Vater, du den Erlkönig nicht?
Den Erlenkönig mit Kron’ und Schweif? –
Mein Sohn, es ist ein Nebelstreif. –
„Du liebes Kind, komm, geh mit mir!
Gar schöne Spiele spiel’ ich mit dir;
Manch’ bunte Blumen sind an dem Strand,
Meine Mutter hat manch gülden Gewand.“ –
Mein Vater, mein Vater, und hörest du nicht,
Was Erlenkönig mir leise verspricht? –
Sei ruhig, bleibe ruhig, mein Kind;
In dürren Blättern säuselt der Wind. –
„Willst, feiner Knabe, du mit mir gehn?
Meine Töchter sollen dich warten schön;
Meine Töchter führen den nächtlichen Reihn
Und wiegen und tanzen und singen dich ein.“ –
Mein Vater, mein Vater, und siehst du nicht dort
Erlkönigs Töchter am düstern Ort? –
Mein Sohn, mein Sohn, ich seh’ es genau:
Es scheinen die alten Weiden so grau. –
„Ich liebe dich, mich reizt deine schöne Gestalt;
Und bist du nicht willig, so brauch’ ich Gewalt.“ –
Mein Vater, mein Vater, jetzt faßt er mich an!
Erlkönig hat mir ein Leids getan! –
Dem Vater grauset’s; er reitet geschwind,
Er hält in Armen das ächzende Kind,
Erreicht den Hof mit Mühe und Not;
In seinen Armen das Kind war tot.
바람부는 이 늦은 밤에 누가 말을 달리는가?
그건 아이를 안은 아버지.
그 팔로 아들을 꼭 잡아,
품에 안전하게, 따뜻하게 안았네
"아가, 네 얼굴에 근심이 숨겨져 있구나."
"아버지, 아버지에게는 마왕이 안 보여요?
왕관을 쓴, 긴 옷자락을 날리는 마왕이 안 보여요?"
"아가, 그건 그저 안개의 한 자락일 뿐이라다."
"얘야, 나랑 함께 가자꾸나!
가서 아주 재미난 놀이를 함께 하자꾸나!
너무나 아름다운 꽃들이 해변에 피어 있단다
나의 어머니는 너에게 줄 예쁜 황금빛 옷도 있단다"
"아버지, 아버지, 들리지 않아요?
저 마왕이 내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쉬어라 아가야, 조용히 쉬어.
그건 그저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란다."
"얘야, 나와 함께 가자꾸나."
예쁜 내 딸들도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너와 함께 밤 강가로 갈거야.
너를 위해 함께 춤추고 노래도 불러 줄 것이란다."
"아버지 아버지, 저기에 안보여요?
마왕의 딸이 서있는 것이 안보여요??"
"아가 우리 아가, 보인다, 아주 잘 보여.
그러나 그건 그저 시든 버들가지일 뿐이란다."
"얘야, 난 널 사랑한다. 네 아름다운 모습이 날 흥분시키는 구나.
네가 나와 함께 가기를 원치 않는다면 난 폭력을 써야만 해."
"아버지 아버지, 마왕이 나를 만져요!
마왕이 나를 아프게 해요!"
온 몸에 퍼지는 무서움을 쓸아내리며 아버지는 더욱 빨리 말을 몬다.
아파서 신음하는 아이를 팔에 꼭 안고서. 있는 힘을 다해. 간절한 마음으로.
전속력으로 급하게 말을 몰아 마침내 의사의 집 앞에 닿는다.
그러나 아버지의 팔에 아이가 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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