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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재즈곡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2. 10. 23.

#재즈곡소개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때때로 나는 엄마 없는 아이처럼 느껴져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Long way from my home 나의 집에서 아주 먼 거리에 있는
Sometimes I wish I could fly 때때로 나는 내가 날 수 있기를 바래
Like a bird up in the sky 하늘 위 높이 나는 새처럼
Oh, sometimes I wish I could fly
Fly like a bird up in the sky
Sometimes I wish I could fly
Like a bird up in the sky
Closer to my home 나의 집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Motherless children have a hard time 엄마 없는 아이들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지
Motherless children have-a such a hard time 그렇게 힘든 시간을
Motherless children have such a really hard time 정말로 힘든 시간을
A long way from home 집에서 멀리 떨어진
Sometimes I feel like freedom is near 때때로 자유가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
Sometimes I feel like freedom is here 바로 여기에 있는 것처럼
Sometimes I feel like freedom is so near
But we’re so far from home 그러나 우리는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네.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때론 "Motherless Child"로 불리는 이 곡은 미국의 노예제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적인 흑인 영가인데요.

이 노래의 첫 번째 공연은 1870년 아프리카계 미국 아카펠라 앙상블인 Fisk Jubilee Singers에 이루어졌고 미국의 시민권 운동 중에 많이 들려진 후 수많은 변주로 탄생해 1926년을 시작으로 Paul Robeson에 의해 여러 버전 녹음된 이래 연이어 녹음되었다지요. 가사는 부모로부터 떨어진 아이(노예제도 때문에) 절망을 표현한 것이나 언젠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하는 은유적인 표현을 읽어낼 수 있죠.

Bessie Griffin과 The Gospel Pearls는 1960년 Portraits In Bronze란 앨범에 이 노래를 녹음한 후 미국 시민권 운동의 목소리("The Voice of the Civil Rights Movement")던 가수, 배우, 기타리스트, 작사가였던 Odetta Holmes (1930년 12월 31일 – 2008년 12월 2일)는 1960년 4월 8일 카네기홀에서 이 곡을 연주했으며 같은 해 Odetta at Carnegie Hall 앨범에 포함된 이 버전은 Pier Paolo Pasolini의 The Gospel According to St. Matthew (1964)의 사운드 트랙의 일부였고 1960년대의 유명한 포크 트리오 Peter, Paul and Mary의 멤버였던 Mary Travers(1936년 11월 9일 – 2009년 9월 16일)는 Peter, Paul and Mary의 album: A Song Will Rise (1965), 1968년 Milt Okun의 앨범: Something to Sing About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지요.

포크, 소울, 리듬앤 블루스 분야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우두스탁의 오프닝 배우이자 GeoSafari 장난감의 목소리의 주인공이었던 리처드 헤이븐스(Richard Pierce Havens, 1941년 1월 21일 ~ 2013년 4월 22일)이 1969년 8월 15일 개최되었던 Woodstock 페스티벌의 오프닝에서 Freedom (Motherless Child)란 제목을 다시 달아 역사적인 명곡으로 인정을 받을만한 연주를 한 이래, Elvis Presley, Maki Asakawa, Boney M., Billy Preston, Van Morrison, Martin Gore, Prince, Tom Jones 등 유명한 뮤지션들의 공연과 녹음이 등장했는데요.

 

 

 

 

 

 

특히 2022년 5월 칸 영화제 데뷔 후 6월 개봉해 박스 오피스 히트작이 된 영화 감독 Baz Luhrmann의 엘비스 프레슬리와 톰 파커 대령의 관계에 대한 영화 Elvis의 사운드 트랙에 그래미상 어워드 뮤지션으로 R&B, soul, 팝, 레개 음악 분야에서 가장 핫하다고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Jazmine Sullivan(1987년 4월 9일)가 부른 이 곡이 삽입되기도 했답니다.



1.
트럼보니스트인 Curtis Fuller의 1961년 명반인 The Magnificent Trombone of Curtis Fuller의 트랙에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제 최애하는 곡 중의 하나로 제 블로그에 2017. 3. 5. 23:10에 포스팅되었더라고요.

“트럼본 발라드의 부드러움을 최근에서야 느꼈답니다. 제 가슴속 뾰족한 날들을 슬슬 갈아 주는 느낌의 혼의 소리, 그것은요, 아마도 제가 무의식 저편에서 제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종종 들어요. 살아보니까, 진짜, Kindly, Softly, brightly, lovely, Warmly 같은 낱말들이 좋아지는 거 있죠.” 라는 간략한 감상평을 올렸더라고요.

 

 

 

 

 

Curtis Fuller - trombone
Les Spann - flute, guitar
Walter Bishop, Jr. - piano
Jimmy Garrison (tracks 1, 5 & 6) - bass
Stu Martin - drums


https://youtu.be/Gms1FDVMfRg?list=OLAK5uy_lYYhLD9TsjhN3wPlkk8rtahRPeNZi8z24



2.
보컬은 지미 스캇으로 주로 듣는데, 어제 유튜브로 음악 듣다 깜짝 놀랄만한 보컬 버전을 들었답니다.

피아니스트 제이슨 모란과 색소포니스트 아치 쉡, 저는 특히 1990년대 말 일본 레이블인 Venus Records에서 발매한 3개의 앨범, Blue Ballads(1996년), True Ballads(1999년), True Blue(2000년)을 참으로 좋아하는데요.

검색해보니 2021년 레이블 Archie Ball에서 발매한 Archie Shepp & Jason Moran의 앨범 Let My People Go의 첫 번째 트랙이더군요. 듀오의 연주도 좋지만, 뒷 부분 아마추어 같은 1937년생, 아치 쉡의 보컬에 깜놀과 감동!!!

 

 

 

 

 

 

라이브 영상으로

https://youtu.be/xJuO7v20dWQ


3.
영화 Elvis의 OST에 삽입된, 우리나라 BTS와 버금가는 미국 신세대의 아이콘으로 그래미상 어워드 뮤지션인 Jazmine Sullivan의 보컬로도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