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들

[스크랩] [정리] 눈으로 즐기는 태국의 맛 ①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0. 3. 15.

 

세계 4대 요리 중 하나라는 태국 요리!

뭘 먹어도 다 맛나다는 후진 미각을 가진 나지만, 그래도 태국 음식은 유난히도 입에 딱! 이다.

알로이~ 알로이 막막~ (너무 맛있어요)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태국 음식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거기다 값도 싸고,

다양하기까지 하니,

태국만 가면 일정이 고무줄 늘어나듯이 늘어나는 이유 중에 음식도 한 몫 단단히 차지한다죠;;;;

 

그럼, [눈으로 즐기는 태국의 맛], 시작해볼까요? ^^

 

 

빨리 나오고, 싸고, 양도 풍부해서 하루 한 끼 이상 찾게되는 태국의 단품요리들! 그 중에서도 덮밥류~~~ 나갑니다~

보통 가격은 25바트 ~ 40바트인데, 이는 현지인들이 주로 먹는 길거리 식당이나 작은 밥집 기준이니 참고하세요!

 

 

굴소스를 베이스로 닭고기와 채소를 볶아서 얹은 덮밥

계란 후라이 추가는 5바트

 

 

바싹 튀긴 돼지고기를 썰어 얹고 소스를 끼얹은 덮밥

어딜가도 오이 두세 조각은 꼭 같이 나온다.

 

 

마늘 듬뿍과 돼지고기를 굴소스에 볶아 밥 위에 얹고 팍치(고수)로 마무리

특유의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고수, 못 먹는 분은 주문시 미리 얘기하세요

마이 싸이 팍치~~

 

 

냄비 뚜껑 열어 반찬을 확인하고 고르면 밥 위에 얹어주는 곳도 많다.

사무이 섬에서 먹은 오징어 채소 파인애플 볶음을 올린 덮밥

파인애플 때문에 달콤, 고추 때문에 매콤, 해산물 때문에 담백한 덮밥~

 

 

죽순과 모기 버섯, 새우 반찬이 올라가 덮밥

 

 

팟 캇파우 무 쌉

여기서 무는 돼지고기, 쌉은 갈은이라는 뜻

갈은 돼지고기에 바질, 줄콩을 넣어 굴소스와 고추를 넣고 볶은 후 밥 위에 올리면 끝.

개인적으로 태국 덮밥 중 가장 맛있는 음식!!! 강추~~

 

 

또 팟 캇파우 무 쌉

엄청난 크기의 고추가 몇 개씩이나 들어있다;;;

가뜩이나 더운데 이걸 먹으면 땀이 한바가지는 기본 ㅎㅎ (먹으며 다이어트!)

 

 

팟 캇파우 무 꼽

돼지고기 튀긴 덩어리를 잘게 잘라서 채소와 살짝 볶아 얹은 밥

이것도 강추!!!

 

 

햄, 계란지단, 말린 새우 등 여러가지가 올라간 덮밥

왼쪽에 말린 기다란 고추, 눈꼽만큼 배어 물어도 혀가 얼얼해요~

 

 

두부, 버섯, 각종 채소 그리고 다진 고기를 넣어 굴소스를 넣고 볶다가 전분물로 걸죽하게 마무리

이것도 싱싱한(?) 고추가 풍성하게 들어있어 매콤하지요.

 

 

튀긴 돼지고기 덩이를 수육처럼 잘라서 밥 위에 얹고 소스를 끼얹어 마무리

매운것 못먹는 사람들에게는 딱이에요~

 

 

위의 덮밥과 비슷하지만 고기만 닭고기를 바뀌었어요.

밥을 지을때도 닭육수를 넣는지 기름기가 좔좔~~ 밥 자체만도 고소하다.

 

아침에는 찰밥이 대세

찹밥 위에 투박하게 얹은 각종 고기반찬들

그릇 대신 바나나잎 위에 얹어 더욱 운치있지요.

 

 

달걀 후후룩 풀어 간장, 소금 약간, 썰은 고추를 넣어 지단을 만들어 밥 위에 얹으면...

심플하고 싸지만 자꾸 땡기는 소박한 맛의 태국식 오므라이스

 

 

태국 요리에 카레가 빠질 수 없죠?

푹 익은 당근과 닭고기가 우리나라의 매운닭볶음탕을 생각나게 해요.

카레는 보이는 것과 다르게 보통 매운편이니 잘 선택해야하지요.

 

 

콩과 소고기를 메인으로 한 카레.

이것도 참으로 맵다~~~

 

 

덮밥 요리로 입맛 좀 돋우셨나요? ㅎㅎ

그럼 이제 출출할 때 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찰밥 음식으로 넘어가요~~~

 

찰밥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서 석쇠 위에 구우며 가는 소금을 솔솔솔 뿌려주세요.

숯 냄새 때문에 나는 누룽지 냄새와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찰밥의 식감.... 환상의 조화!

여기에 닭꼬치를 반찬으로 겻들이면 더 부러울 게 없다는.

 

 

찰밥 한 봉지, 닭튀김 한 조각, 뼈째 튀긴 작은 물고기 튀김

가격대비 반족도는 120%

 

 

숯불 위에서 구운 닭고기 바베큐에 대나무 통에 담긴 찰밥

라오스와 가까운 지방에서는 이렇게 라오스식밥도 먹을 수 있다.

닭고기는 매일 먹어도 안질리는 여행중 효자 에너지원 ㅎㅎ

 

 

태국에 왔다면 파파야 샐러드, 쏨땀을 트셔야지요~!

얇게 채썬 파파야에 젓국으로 간을 맞춘 쏨땀.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이 더위에 지쳐 사라진 입맛을 돌아오게 해요.

튀긴 돼지껍데기, 캡무는 쏨땀 국묵에 찍어먹는 센스!

같이 먹는 찰밥은 손으로 쥐어 뭉쳐 먹으면 더 쫄깃하답니다.

 

 

 

덮밥, 찰밥류 보다 더욱 쉽게 먹을 수 있는 걸 찾는다면, 바로 볶음밥이겠죠? 한국 사람 입맛에도 전혀 거부감 없이 더 맛있는 볶음밥!

카우 팟 꿍(새우)/닭고기(까이)/소고기(무) 로 재료에 따라 뒷 단어만 바꿔 말해 주문하면 됩니다. 참 쉬워요~

이것도 취향에 따라 계란 후라이 추가 할 수 있어요.

 

 

 

 

 

출처 : 지구별 방랑 ♪On Air
글쓴이 : 즌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