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Journal Violone (Opus one – number 2)이란 최초의 더블베이스 솔로 즉흥연주 앨범을 발매했고 1971년 재즈 베이시스트 Dave Holland와 함께 Music from Two Basses라는 아마도 즉흥적인 더블베이스 듀엣의 첫 번째 레코드로 알려진 앨범의 협연자인 Barre Phillips (1934년 10월 27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출생)는 재즈 및 프리 즉흥 연주 베이시스트이죠.
1960년부터 전문 음악가로 활동한 그는 1962년 뉴욕으로, 1967년에는 유럽으로 이주해 1972년 이후 그는 2014년 유럽 즉흥 연주 센터를 설립했던 프랑스 남쪽에 거주하며, 프리 재즈사에 걸출한 음악가들인 Peter Kowald, Joëlle Léandre, 기타리스트 Derek Bailey, 클라리넷 연주자 Theo Jörgensmann와 Aurélien Besnard, 색소포니스트 Peter Brötzmann, Evan Parker와 Joe Maneri, 피아니스트 Paul Bley와 협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바레 필립은 미국인이었지만 1967년 이래로 유럽에 머문 까닭에 미국의 재즈 레전드처럼 선풍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느낌이에요.(물론 현재는 샌프란시스코 거주)
그는 그야말로 프리재즈 매니아들 사이에서, 혹은 같은 프리 재즈 음악인 사이에서 과거도 현재도 어쩌면 미래까지도 여전히 레전드겠죠.
그는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1968년 Basse Barre라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용감성을 발휘했답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는 Journal Violone (LP, Album/Opus one number 2), 영국에서는 Unaccompanied Barre (LP, Album/ Music Man (3) SMLS 601), 프랑스에서는 Basse Barre (LP, Album/ Futura Records)등 세 가지 버전이 있답니다. 이 앨범도 제 최애하는 앨범중의 하나이지요.
재즈 베이시스트 Scott Lafaro 는 활에 대한 기술을 확장시킨 걸로, 하모니의 유지와 변화에서 베이스의 역할에 자유를 준 Charlie Haden, 리듬과 타이밍의 가능성을 열어둔 Steve Swallow, Gary Peacock, Henry Grimes 가 있다면 오늘의 연주자 바레 필립은 시대성 안에서 더블 베이스라는 악기의 모든 가능성에 대한 자발적인 모험과 즉흥적인 소리와 변칙적인 곡 해석등을 확장시켰던 연주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는 1983년 ECM을 통해 Call Me When You Get There라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바레와 아이허의 조합에 무척 호기심이 당기는 앨범이었지만 유튜브에 출현하지 않아 안타깝더라고요.
물론 아이허와 바레는 다른 연주자들과 많은 작업을 하기는 했지만 솔로 앨범이란 특이성의 조합이라서 호기심이...
다행인 것은 어쩌면 Manfred Eicher와의 마지막 솔로 작업이라 여겨지는(현재 나이 84세) 바레 필립의 앨범 End to End가 2018년 9월에 발매되었더라고요. 유튜브에서 티저와 1트랙만을 들을 수 있었는데, 전율이... 농축된 레전드의 소리에 감동감동!!!
댓글에 이 앨범의 티저 붙일게요.
사람이 온다는 건
사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중략/정현종의 방문객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지만, 재즈사의 레전드의 방문과 이별은 인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관한 것이겠지요.
오늘 소개할 앨범은 위에 언급되었던 재즈사 최초의 더블 베이스 즉흥 솔로 앨범인 Basse Barre(1968년)랍니다.
전곡 감상입니다.
Barre Phillips의 앨범 – Basse Barre(1968년)
레이블: Futura Records (2) – GER 15/프랑스
녹음일: 1968년 11월 30일
발매일: 1968년
프로듀서: Gérard Terrones
트랙 목록 .
A Journal Violone Partie 1 18:56
B Journal Violone Partie 2 19:35
크레딧
Bass – Barre Phillips
전곡 감상
https://youtu.be/lIddURQWdMI
Barre Phillips - End To End (Teaser)
https://youtu.be/yaoFPIQ5870
Barre Phillips (1934년 10월 27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출생)는 재즈 및 프리 즉흥 연주 베이시스트 입니다. 1960년부터 전문 음악가로 활동한 그는 1962년 뉴욕으로, 1967년에는 유럽으로 이주했습니다. 1972년 이후 그는 2014년 유럽 즉흥 연주 센터를 설립했던 프랑스 남쪽에 거주지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1959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San Francisco Symphony)의 보컬 교장인 S. Charles Siani와 함께 잠시 공부했습니다. 1960년대에는 Eric Dolphy, Jimmy Giuffre, Archie Shepp, Peter Nero, Attila Zoller, Lee Konitz, Marion Brown와 함께 녹음했습니다.
필립스의 1968년 Journal Violone in the USA, Unaccompanied Barre in England, Basse Barre in France는 일반적으로 처음으로 베이스 연주를 솔로로 녹음한 것입니다. 1971년 Dave Holland의 Music from Two Basses는 아마도 즉흥적인 더블베이스 듀엣의 첫 번째 레코드 일 것입니다.
1970년대에는 잘 알려진 영향력 있는 그룹인 Trio와 함께 색소폰 연주자 John Surman 과 드러머 Stu Martin이 함께 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그는 동료 베이시스트 배리 가이 (Barry Guy)가 이끄는 런던 재즈 작곡가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연주했습니다. 그는 Merry-Go-Round (1981), Naked Lunch (1991, Ornette Coleman 과 함께), Alles was baumelt, bringt Glück! (2013)의 사운드 트랙을 녹음했습니다.
무료 즉흥 연주자로 Peter Kowald, Joëlle Léandre, 기타리스트 Derek Bailey, 클라리넷 연주자 Theo Jörgensmann와 Aurélien Besnard, 색소포니스트 Peter Brötzmann, Evan Parker와 Joe Maneri, 피아니스트 Paul Bley와 함께 연주했습니다. .
Barre는 1987년 프랑스에서 "Quel souci La Boétie"로 명성을 얻은 Bomb 밴드의 Dave Phillips와 Claudia Phillips의 록 기타리스트인 Jay Crawford의 아버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