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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들

플루토에서 아침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09. 9. 1.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배경은 1960년대 아일랜드와 런던,

여성이기를 꿈꾸는 키든(킬리안 머피)가  엄마인 "유령숙녀"를 찾아 아일랜드에서 런던으로 떠난다.

신부 리암(리암 니슨)과 그 가정부사이에서 태어난 키든은 갓난아기였을때 리암신부의 성당앞에 버려져 bar를 경영하는 여자에게 맡겨져 천덕꾸러기 처럼 자라다 자기를 버린 "유령숙녀"를 찾아 플루토로 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도중에 떠돌이 밴드와의 만남과, 사랑, IRA의 혹독함도 경험하고 마술사와의 연극, 거리에서의 몸팔기등을 전전하던중 아일랜드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테러혐의를 쓰고 고문 구속되지만 그의 순진하기만한 모습에 감동한 형사의 도움으로 포르노직업(핍쇼걸)을 얻게 된다.

그러나 결국 그의 아버지인 리암신부의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달콤하고 평화로운 플루토에서의 아침을 맞이한다.

"Hey, You ! 나와 사랑에 빠져볼래요 ?

세상은 다들 너무 심각해. 난 심각한게 싫어" 투정하며 장미와 캔디,그리고 미니스커트와 샤넬 No,7을 사랑하는 키든의 순진함이 울새의 동화적인 서사화법을 통해 펼쳐지는 내용이다.

 

키든에게 우리모두에게 심각하지 않고 달콤한 그러나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풀루토는 어디에 있을까?

 

자신 자식의 정체성을 찾아주지 못하고 오랫동안 가슴앓이를 해야만 했던 리암신부의 아들앞에서 이루어진 고백성사 장면에서는 통곡하고,

한없이 순진한 키든의 표정을 대면하며 가슴아렸던 동화같은 영화였다.

 

"Hey, You!  우리 풀루토에서  진한 커피 한잔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