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지만
만들어놓으면 명절날 어르신들께 솜씨좋은 며느리로 칭찬받을만한 요리를 소개해드릴께요.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01 깨강정
명절에 선물하기에도 좋고... 다과상에 내기에도 좋은 깨강정이에요.
입안에 넣으면 고소함이 가득한 맛있는 우리내 전통간식이라죠.^^
- 만들어 보기 -
깨를 아무것도 넣지 않은 후라이팬에 볶아주세요.
옆에선 물엿 1컵, 설탕 2큰술, 물 1큰술 비율로 재료를 넣고 끓이는데
가장자리가 바글거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세요.
끓인 물엿을 한스푼씩 깨 담긴 후라이팬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그럼 몽울몽울 서로 붙기 시작하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안 뭉쳐지니까
낱알이 없으면 불끄고 한덩어리로 뭉쳐주세요.
도마와 밀대에 참기름을 발라주시고
뭉친 깨덩어리를 0.5cm 두께로 밀어주세요.
굳어버리기 전에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주시면 끝~!
[ TIP ]
이 과정은 깨덩어리(?)가 식기 전에 빠르게 하셔야 해요.
꺼내서 바로 썰어도 부서지고 완전히 식은 후에 썰어도 쪼개지니
한김 빠지고 나서 따뜻한 기운이 남았을 때 썰어주시면 된답니다.
또 요즘 나오는 굳지않는 물엿이라는 요리당으로 만드신다면 물은 넣지 말고 조금만 더 끓이셔야 해요.
조청을 사용하신다면 설탕을 1큰술만 넣고 끓이시구요...
- 대추장식 만들기 -
1. 대추씨를 따로 돌려깍기를 한 후...
2. 김밥 말듯이 단단히 말아주고...
3. 얇게 썰어주시면 돼요.
강정에 붙이거나 전통음료 위에 띄워주셔도 좋은 장식이에요.
한개만으로 소용돌이 모양이 충분치 않다면 하나 말은 것 위에 다시 한개를 더 말아주시면 된답니다.
강정에 붙일 땐 아까 끓여놓은 물엿을 살짝 발라 붙여주시면 돼요.
강정은 참깨나 흑임자 이외에도
호두나 땅콩 다진 것, 잣, 해바라기씨, 호두씨 등 모든 견과류를 이용해서 만드실 수 있어요.
아니면 값싸게 쌀빵튀기를 이용해서 만드시면 평소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02 곶감호두강정
이번엔 곶감과 호두로 눈감고도(?) 만들 수 있는 강정을 알려드릴께요.
아이랑 함께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 만들어보기 -
먼저 곶감 1개당 온전한 호두 2알씩 준비해주세요.
곶감은 꼭지부분을 떼어내고 말끔히 정리한 후
안을 벌려 씨를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호두를 밀어넣고
손으로 꼭꼭 눌러주세요.
이렇게 해야 호두 사이로 곶감 속이 쏘옥~~ 들어가서 보기 좋아요.
그런다음 0.3~0.4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TIP ]
곶감은 반건시보다 꾸들꾸들한 옛날 곶감이 좋아요.
안그러면 나중에 썰 때 호두가 막 움직이고 이탈할려고 하거든요..^^
만약 반건시 외에 구하기 힘드시다면 미리 만들어서
살짝 얼린 다음 썰어주시면 좀더 쉽게 써실 수 있어요.
평소에 자주 손님을 치루신다면
곶감 안에 호두를 넣는 과정까지만 하신 후에
썰지 않고 랩으로 꼭꼭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셨다가
그때그때 1~2개씩만 썰어서 내놓으셔도 술안주나 다과상에 참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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