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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Charles Lloyd / The Charles Lloyd Quartet 의 스튜디오 앨범 Dream Weaver(1966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7. 7. 27.

 



 



 



 



 



60년대의 몇 안 되는 현존하는 재즈의 레전드 찰스 로이드 ( Charles Lloyd, 1938년 3월 15일)는 주로 테너 색소폰과 플루트를 연주 하지만 알토 색소폰과 헝가리 타로가토 tárogató를 비롯한 다른 리드 악기로 가끔 녹음한다. 그의 연주는 클래시컬한 서정성과 블루지한 하드 밥의 강렬함, 아방가르드 성향이 공존한 작품들로 여러 재즈 전문지들의 호평을 받기도 한다.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지는 "로이드는 비르투오소이다. 그의 블루지하고 클래시컬한 프레이즈의 교감은 고급스럽고 멜로딕하며 낭만적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낯선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라고 평했다고 하는데 그는 특히 재즈 아티스트로서 뿐 아니라 키스 자렛, 미셀 페트루치아니, 보보 스텐슨의 잠재력을 발견하여 그들을 자신들만의 음악세계에 이르도록 이끌어준 스승으로서 그의 음악에서는 인간적인 숨결과 같은 따스함이 깊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고 한다.

로이드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나 10대 후반부터 멤피스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해 1950년대 중반부터는 웨스트 코스트 재즈의 열풍의 영향으로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6년 동안 여러 아마추어 밴드들을 거치며 활동하며 제랄드 윌슨 오케스트라(Gerald Wilson's Orchestra)에서는 알토 색소폰을, 1959년 드러머 치코 해밀턴(Chico Hamilton)이 리드하는 퀄텟에서 플루트와 테너 색소폰 주자로 참여했다. 치코 해밀턴 퀄텟 활동 중 [The Chico Hamilton Special]('60), [Drumfusion]('62), [Man from Two Worlds]('62), [Chic Chic Chico]('65) 등 치코 헤밀턴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여러 작품에 참여하면서 솔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지니기 시작했다.


그의 많은 연주 경력 중에 특히 1965년 피아니스트 Keith Jarrett과 스물 세 살의 드러머 Jack Dejohnette 그리고 베이시스트 Cecil McBee와 Ron McClure등 새로운 멤버를 구성해 밴드 활동을 펼쳐갔는데 이러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찰스 로이드 퀄텟은 '66년 [Dream Weaver], [Forest Flower], [The Flowering] 3장의 명반을 발표하여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되며 특히 전곡을 로이드 자신과 멤버들의 창작곡으로 수록한 Monterey Jazz Festival 실황 앨범인 [Forest Flower]는 찰스로이드를 백 만 장 이상의 판매기록을 세운 재즈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등극시키면서 그의 대표앨범으로 꼽히며 1967년 다운비트(Down Beat)로부터 "올해의 재즈 아티스트(Jazz Artist of the Year)"로 선정되는 개기를 마련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의 66년 발매앨범 [Dream Weaver]를 살펴보겠다.

첫 트랙, 코즈마의 Autumn Leaves의 변주곡은 그야말로 서주 부분과 후반부에 메아리처럼 들리는 메인 주제를 배치하고, 곳곳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주는 재미있는 구성. 가을이 오는 소리처럼 묘사되는 인트로 부분이 인상적이었죠. 여린 듯, 아주 예쁘면서도 재기 발랄한 플루트의 음색은 어느 새 마구 달리는 가을의 속도, 그리고 후반부의 연주는 주제부의 반복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을의 메아리를 들려주잖아요. 또한 젊었을 자렛 특유의 타건의 음색,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느껴지지요? 어찌 그 음색에서 자렛의 냄새가 배어나오지 않나요? 제가 웃습니다.

꿈을 빗는 사람에 대한 묘사는 재즈라는 음악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호기심발동!!!

꿈이란 이렇게 인트로의 연주처럼 아름답게 시작될까요? 명상이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그 설렘은 저렇듯 리듬파트(드럼)의 떨림을 배경으로 서서히, 나긋나긋하게, 때론 아이처럼 명랑하게 달리기도 하고, 어울려 한바탕 축제처럼 놀기도 하공. 이들의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대는 나의 우주의 별” 이라는 문구를 떠올려요. 왜냐고요? 궁금하시죠? 알려 줄까요? 말까요? ㅎㅎ. 담에. 각자 상상. 이 트랙은 드조넷의 연주가 귀에 쏙쏙 감기네요.(링크하지 않은 트랙 Bird Flight에서 드조넷의 연주 짱이에요.)

링크할 마지막 Love Ship, 대담한 로이드의 색소폰은 마치 먼, 거친 대양을 향해 떠나는 “러브” 호의 출발을 알리는 고동 소리죠? 인트로는 그 출발의 축제의 현장처럼 시작되지만 곧 이어 자렛의 명징한 음들, 속도와 관계없이 음과 음 사이의 여백이 인지되면서도 먼 곳을 향해, 어쩌면 폭풍을 만날 지도 모르는 사랑의 여정에 대한 축복 같은 연주네요. 그쵸? 그런데 말이죠, 그 배는 뭔가 고난의 여정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몰라요. 왜 이렇게 곡은 짧은 것인가요? 담에 로이드 아저씨 만나면 따져야겠어요? 아쉽지 않나요? 그리고 어찌했든 행복한 엔딩, 그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할까보아요. 전 모든 사랑은 반드시 행복해야 해, 라고 소리 높여 외치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물론 현실은 그렇질 못하지만, 다 지내놓고 보면 그 아픔이 인간이 되게 만들잖아요. 성숙한 인간? ㅎㅎㅎ

멋진 주말 보내시길요!!!






Charles Lloyd / The Charles Lloyd Quartet 의 스튜디오 앨범 Dream Weaver(1966년)



레이블: Atlantic ‎– 1459

녹음일: 1966년 3월 20일

발매년: 1966년

길이: 43:57

스타일: Hard Bop

프로듀서: Arif Mardin, George Avakian



Track listing (명기된 곡을 제외한 나머지는 Charles Lloyd 작곡)

1."Autumn Sequence: Autumn Prelude/Autumn Leaves/Autumn Echo" (Joseph Kosma, Johnny Mercer, Jacques Prévert, Lloyd) - 12:01

2."Dream Weaver: Meditation/Dervish Dance" - 11:35

3."Bird Flight" - 3:14

4."Love Ship" - 5:54

5."Sombrero Sam" - 5:14


Personnel

Charles Lloyd - tenor saxophone, flute

Keith Jarrett - piano

Cecil McBee - bass

Jack DeJohnette - drums








AllMusic Thom Jurek 리뷰

Keith Jarrett , Cecil McBee 및 Jack DeJohnette 와 함께 Charles Lloyd Quartet 의 첫 번째 스튜디오 데뷔 앨범은 폭풍에 의해 그 밴드의 유럽과 미국의 축제를 순환하기 전에 단 며칠 만에 녹음되어 발표되었습니다. 처음 유럽에 와서 그 밴드가 무대에서 해산되었을 때 만들어진 디스크입니다. 밴드의 라이브 연주는 이제 전설이 되었고 이 녹음 음반을 간과하기 쉽지만 그러나 그건 실수입니다.(간과하지 말아야한다.) Dream Weaver는 밴드에 의한 완전히 실현 된 프로젝트입니다 - 실제 밴드 - 각 멤버는 앨범 전체를 위해 각각 자신의 고유한 연주 스타일로 이 앨범에 큰 기여를 합니다. Jarrett의 특별한 피아노 스타일은 Lloyd의 서정성과 음악적으로 잘 어울리지 않는 방식으로 연주합니다. Jarrett 는 인습타파주의자였고, 새로운 공간을 그것을 채우려하기보다는 대위법으로 연주되는 선율 연주에 의존하고 안팎을 뒤집어 하모니를 이루려 연주합니다. ( "Autumn Sequence"를 듣고 솔로와 그의 후반부의 하모닉스가 똑같이 확고하고 독창적입니다. Lloyd 의 Eastern explorations of mood and mode처럼) 그리고 McBee 와 DeJohnette 의 모든 플레이어가 그 내부를 헤매는 것을 허용하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연주하는 이 구간의 모달 발명은 "Dream Weaver"에서 공개적으로 연습하도록 만드는 리듬 섹션이 있습니다. 이 세트는 "Sombrero Sam"의 그룹 파티 잼으로 끝이 나고, Lloyd 와 Jarrett 는 판타지아의 쿠바 변형으로 8마디를 교환합니다. 1966년에 새로운 그룹에 의해 이와 같은 녹음은 없었습니다.



찰스 로이드 ( Charles Lloyd, 1938년 3월 15일, 테네시 주 멤피스 출생)는 미국 재즈 뮤지션이다. 그는 주로 테너 색소폰과 플루트를 연주 하지만 알토 색소폰과 헝가리 타로가토tárogató를 비롯한 다른 리드 악기에서 가끔 녹음한다.

2007년부터 로이드의 작업 밴드는 피아니스트 Jason Moran, 베이시스트 Reuben Rogers 및 드러머 Eric Harland가 있다.

찰스 로이드(Charles Lloyd)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나 10대 후반부터 멤피스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해 1950년대 중반부터는 웨스트 코스트 재즈의 열풍의 영향으로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6년 동안 여러 아마추어 밴드들을 거치며 활동하며 제랄드 윌슨 오케스트라(Gerald Wilson's Orchestra)에서는 알토 색소폰을, 1959년 드러머 치코 해밀턴(Chico Hamilton)이 리드하는 퀄텟에서 플릇과 테너 색서폰 주자로 참여했다. 치코 해밀턴 퀄텟 활동 중 [The Chico Hamilton Special]('60), [Drumfusion]('62), [Man from Two Worlds]('62), [Chic Chic Chico]('65) 등 치코 헤밀턴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여러 작품에 참여하면서 솔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지니기 시작했다.

1963년 자신의 4인조 밴드를 만들어 콜롬비아(Columbia)와 계약을 맺고, 이듬해 데뷔작 [Discovery! The Charles Lloyd Quartet]('64)과 2집 [Of Course, Of Course]('65)를 각각 발표한다. 또한 같은 시기에 캐논볼 애덜리 섹스텟(Cannonball Adderley Sextet)의 [Fiddler on the Roof]('64), [Radio Nights]('67) 앨범에 냇 애덜리(Nat Adderley, cornet), 샘 존스(Sam Jones, bass), 조 자비눌(Joe Zawinul, piano) 등과 함께 테너 색소포니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1965년 로이드는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Keith Jarrett)과 스물 세 살의 드러머 잭 드조넷(Jack Dejohnette) 그리고 베이시스트 세실 맥비(Cecil McBee)와 론 매클리어(Ron McClure)등 새로운 멤버를 구성해 밴드 활동을 펼쳐갔다. 이러한 라인업으로 찰스 로이드 퀄텟은 '66년 [Dream Weaver], [Forest Flower], [The Flowering] 3장의 명반을 발표하여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특히 전곡을 로이드 자신과 멤버들의 창작곡으로 수록한 몬트레이 재즈 페스티벌(Monterey Jazz Festival) 실황 앨범인 [Forest Flower]는 찰스로이드를 백만장 이상의 판매기록을 세운 재즈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등극시키면서 그의 대표앨범으로 꼽힌다. 로이드는 1967년 다운비트(Down Beat)로부터 "올해의 재즈 아티스트(Jazz Artist of the Year)"로 선정되었고 이후 유럽 곳곳을 투어했다.

1880년 미셀 페트루치아니(Michel Petrucciani)를 만나면서 몬트렉스 재즈 페스티발(Montreaux Jazz Festival) 실황을 담은 [Montreaux]('82)과 블루 노트(Blue Note) 레이블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A Night in Copenhagen]('83), 두 앨범에는 페트루치아니뿐만 아니라 재즈 보컬리스트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도 함께 참여하여 생기 넘치는 풍부한 사운드를 담아냈다. 80년대 후반에는 피아노의 보보 스텐슨(Bobo Stenson), 베이스의 팰 다니엘슨(Palle Danielsson), 드럼의 존 크리스텐슨(Christensen)과 함께 새로운 진용으로 ECM 레이블에서 [Fish Out of Water]('89) 앨범을 시작으로 [Notes from Big Sur]('91), [The Call]('93), [All My Relations]('94), [Canto]('96) ,[Voice in the Night]('99), [The Water is Wide](2000), [Hyperion with Higgins](2001) 앨범 등 유럽의 클래시컬한 서정성과 블루지한 하드 밥의 강렬함, 아방가르드 성향이 공존한 작품들로 여러 재즈 전문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지는 "로이드는 비르투오소이다. 그의 블루지하고 클래시컬한 프레이즈의 교감은 고급스럽고 멜로딕하며 낭만적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낯선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라고 평했다.

올해 70 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더욱 세련된 기교와 우아함, 감성과 열정으로 가득한 그의 연주는 단순한 즐거움의 대상을 뛰어넘어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강렬한 아름다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재즈 아티스트로서 뿐 아니라 키스 자렛, 미셀 페트루치아니, 보보 스텐슨의 잠재력을 발견하여 그들을 자신들만의 음악세계에 이르도록 이끌어준 스승으로서 그의 음악에서는 인간적인 숨결과 같은 따스함이 깊이 살아 숨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