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an Diego Florez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1797–1848) 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Act I, Scene 1 중 네모리노Nemorino의 아리아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가! Quanto e bella, quanto e cara
이탈리아 어느 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순수한 사랑의 승리를 그리고 있다. 순박한 농촌 총각 '네모리노'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아디나Adina'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부르는 감동적인 노래이다. 네모리노는 가난한 청년 농부이고, 아디나는 똑똑하고 예쁜 농장주이다. 그늘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랑하는 아디나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자신의 꿈과 너무나 대비되는 현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노래한다.
그녀는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가!
그녀를 보면 볼수록 더욱 사랑에 빠지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녀는 책을 읽고 공부하며 배우네.
그녀가 모르는 것은 없다네.
난 완전히 바보야
내가 아는 것이라곤 한숨 쉬는 것 뿐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녀는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가!
그녀를 보면 볼수록 더욱 사랑에 빠지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
아디나에 대한 찬양이자 자신의 무능에 대한 자학이다. 그러나 네모리노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만은 노래를 타고 그대로 전해진다. 테너 아리아 중 가장 아름다운 곡 중의 하나이다.
1.
미성의 소유자, 페루 출신의 렛제로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Juan Diego Florez '가 부르는 영상.
2.
Nemorino, tenor Gianbattista Genero
Adina, soprano Sabine Heinef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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