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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들

핸드드립고수되기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09. 12. 13.

드립커피는 800여 가지나 되는 커피의 성분중에 맛있는 성분만을 골라 잘 내리는 것입니다.

커피를 내리는 일은 콜롬비아나 에티오피아 같은 커피가 가진 본연의 맛을 충분히 잘 성명해

주는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그리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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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을 위해서는 드립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1. 드립 전용 주전가가 필요합니다. 드립포트라고 합니다.

전기로 끊이는 포트나 일반 주전자는 입구가 넓어 물줄기를 가늘게 조절하기가 어렵죠

 

일반 주전자의 굵은 물줄기는 커피에 부어지는 물의 힘이 세기 때문에 커피가 움푹 파여 지죠

또한 한번에 주입되는 물의 양이 많기 때문에 묽은 커피가 만들어지기 쉬워요

따라서 주전자 아래쪽에서부터 주전자의 주둥이가 나와 있는 전용 주전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드립포트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많은데

칼리타,호소구찌,다까히로,유끼와 등등 다양한 스테인리스 제품과 동 제품이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동주전자의 경우 물맛을 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커피의 맛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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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버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한 잔 한 잔 뽑을 때는 잔 위에 바로 커피를 내려도 좋지만

이 경우에도 처음에는 그 커피잔에 들어갈 커피의 용량이 얼마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아요

추출될 커피의 용량에 따라 써야 할 거피의 양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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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계량을 함으로써 맛있는 커피의 농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잔마다 120ml~150ml,180ml 혹은 300ml등 다양하죠

커피한 잔에 몇 그램의 커피를 써야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때는 커피잔의 용량을 알아야 하죠

 

커피 서버는 300ml,500ml부터 그 용량이 다양합니다. 같은 종류의 커피를 두 잔 이상

뽑을 때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서버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깨지기 쉬우므로 서버는 취급 시 주의가 요구되지만, 내려지는 커피의 농도와 양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죠

 

3. 드리퍼가 필요합니다. 드리퍼는 원하는 맛에 따라 칼리타, 멜리타, 고노, 융(넬)드리퍼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드리퍼의 종류에도 플라스틱 수지,사기나 동으로 된 것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수지의 경우 취급이 편리하고 가볍고 또한 온도의 심하지 않아 보온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사기 드리퍼의 경우 뜨거운 물을 붓거나 에스프레소 머신 위에 올려두어 따뜻하게 보온을 해줍니다.

동 드리퍼의 경우 드리퍼의 온도가 쉽사리 식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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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에는 드리퍼 안쪽으로 길쭉하게 살짝 튀어나온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리브라고 부르는데 리브는 드리퍼와 필터 사이에 공기를 통하게 하여 커피의

흐름을 좋게 합니다. 리브가 없을 경우 커피의 가스가 빠져나갈 길은 위쪽밖에 없기 때문에

커피가 화산처럼 폭발할 수가 있습니다.

 

4.  드립 필터가 필요합니다. 각각의 드리퍼는 드리퍼에 맞는 필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쓰는 것이 가장 적합하죠

칼리타나 멜리타처럼 생긴 필터라도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확한 사이즈를 가늠하여 적절히 접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융의 경우 천으로 드립을 하는 것이므로 필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융 또한 영구적이지는 않습니다. 융의 털이 닳아 없어지면 새것으로

갈아 주어야 융 커피가 가진 제맛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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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의 경우 필터의 조직에 따라 촘촘한 것이 있고 좀더 굵직한 것이 있습니다.

조직이 굵은 필터의 경우 볶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커피를 쓰는 것이 좋고

반면에 강배전한 원두나 볶은 지 시일이 좀 지난 커피의 경우에는 조직이 촘촘한 필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 두 경우에는 가스가 많지 않아 물이 커피를 통과하여 아래로 빠져

내려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필터는 펄프 냄새가 커피에 섞일 우려가 있습니다. 이 냄새가 불쾌한 경우에는 도금이

된 영구 필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필터가 기름 성분을 흡수하는 반면 영구 필터는 유분을

통과시켜 보다 풍부하고 깊은 맛의 커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카페에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