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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이은하 /미소를띄우며나를보낸그모습처럼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7. 2. 17.

미소를띄우며나를보낸그모습처럼 - YouTube


http://me2.do/Gh1TCOkl

잠깐 쉬는 틈에

햇살은 가득하나, 겨울은 아직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엉덩이를 달막거리며 좀체 떠날 줄을 모르네요. 제가 너무 성급한가요? 사실은 빨리 쫓아내고 싶기도 하고 겨울다운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게 좀 아쉽기도 하고요. 그러나 또 금방 만날 것이기에, 엉덩이라도 때려 쫓아내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 ㅎ 벌써 제 마음은 저만치 4월에. 밑 사진은 제가 곧 맞이하게 될 산책코스 중 하나에요. 작년이었네요.

우리 가볍게 듣고 가요! 이 음반 가지고 싶다요. ㅎㅎ

이은하 - My Song My Jazz

CD 1
01. My Funny Valentine
02.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With Trio)
03. Misty Blue
04.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05. 내 노래
06. 봄비
07. 너를 못잊어
08. 내일도 어제처럼
09.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
10. The Look Of Love
11.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With Piano)



음반소개
이은하와 대한민국 최고의 재즈인들이 만난 드림 프로젝트! '이은하의 'My Song My Jazz'

- 이정식(색소폰), 이주한(트럼펫), 양준호(피아노), 최우준(기타), 오정택(베이스), 이도헌(드럼), 정태호(아코디언), 장기호(vocal direction) 등 국내재즈를 대표하는 정상급 뮤지션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앨범.
- 이 음반의 첫 곡 '마이 퍼니 발렌타인(My Funny Valentine)'이 시작되었을 때, 그것이 이은하의 목소리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세월과 자기 자신에 대한 오랜 생각이 없이는 불가능한 목소리다. 이은하, 단지 시간으로 환산될 수 없는 두터운 장벽을 넘어 그녀가 돌아왔다. 황덕호(재즈 평론가)
- 관록의 보이스, 절제의 프로듀싱이 빛나는 주옥같은 트랙들. 'My Funny Valentine', 'Misty Blue',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너를 못잊어', '봄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 'The Look of love'
- 감미로운 볼레로와 보사노바 풍으로 빚어낸 6년만의 신곡. '내 노래', '내일도 어제처럼'
- 어쩌면 개인적인 음악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은하 라는 가수는 긴 레코딩 과정동안 흉내 내기 힘든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끝내 이 프로젝트를 자기의 것으로 가져가고야 마는, 관록과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이 음반은 아티스트 이은하, 그녀의 My Song, My Jazz인 것이다. 남무성(프로듀서, 재즈 평론가)
[My Song, My Jazz]의 음악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었다.
첫째는 실로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이은하의 신곡, 둘째는 팝과 재즈의 스탠더드 넘버들, 그리고 세 번째는 이은하의 과거 히트 곡을 재즈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트랙들이다. 신곡 '내 노래'와 '내일도 어제처럼'의 작곡자인 이주한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재즈 트럼펫터이자 작곡가로,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는 볼레로와 보사노바 리듬을 선택하여 쉽고 편안하게 접근되는 '스무드 재즈'풍의 노래를 완성시켰다. 더불어 이주한의 곡에 아름다운 가사와 기타를 더해준 최우준의 활약도 기억해야할 부분이다.

베테랑 재즈 피아니스트 양준호는 앨범의 전반적인 피아노를 담당하며 'My Funny Valentine'과 故장덕의 명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등에서 놀라우리만치 절제와 관조적인 피아니즘으로 이은하의 보이스 톤에 한결 세련된 파스텔 색감을 입혀주었다. 특히 세대를 초월한 명곡 '미소를 띄우며'의 재즈 발라드 편곡은 그야말로 양준호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음악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결과물이라 할만 하다. 국가대표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은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과 'Misty blue',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의 세션을 통해 그의 명성다운 농익은 색소폰 음색과 즉흥연주로 앨범의 재즈적인 중심을 잡아주었으며, 베이시스트 김창현의 아이디어로 태어난 '너를 못잊어'는 독특하게도 전곡의 반주가 어쿠스틱 베이스 솔로와 약간의 피아노만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다.

그 외 MBC TV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바쁜 와중에도 '봄비'의 보컬 디렉팅을 맞아준 장기호와 역시 '봄비'에서 영화 [셸부르의 우산]에 흐르던 'I Will Wait For You'를 근사한 아코디언 인트로로 만들어준 탱고 재즈밴드 [라벤타나]의 리더 정태호,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에서 뜻밖의 보컬 피처링으로 이은하와 환상적인 듀엣을 펼쳐준 댄스그룹 [투투]의 김지훈, 'Misty Blue'와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에서 블루지한 편곡과 함께 깔끔한 피아노를 선사한 이발차, 최고의 스튜디오 세션 베이스로 꼽히는 오정택, 최세열, 김호철과 역시 자타공인 슈퍼세션들인 드러머 이도헌, 김창훈, 이길종 등등 앨범에 참여한 재즈 뮤지션들 모두가 '이은하 재즈프로젝트'의 일등 공신들이다.

프로듀서 남무성은 의외로 심플한 직구를 선택했다. 화려한 변주를 피하고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여 배치함으로써 이은하의 보이스가 내면에 갖고 있는 중저음의 색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도록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이은하는 프로듀서의 능력에만 의존하는 가수가 아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녹음기간 내내 집중력과 노련함을 발휘하여 이 장대한 프로젝트를 '재즈를 부른 이은하'가 아닌 '이은하가 부르는 재즈'로 바꾸어 놓았다.

현재 몇 개월 후 새롭게 선보일 재즈 2집도 상당부분 녹음이 진행 되고 있다. 말하자면 이 프로젝트는 일회성 해프닝이 아닌 긴 여정의 출발인 셈이다. 지금껏 대한민국에서 재즈가 그래왔듯이 그 여정은 당연히 만만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은하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신곡 '내 노래'의 가사처럼 그녀는 언제까지나 '다시 노래하며 이곳에' 서 있을게다.

- YES 24에서




미소를띄우며나를보낸그모습처럼이은하 'My song My jazz' 앨범 수록곡www.youtube.com




이은하 - My Funny Valentine - YouTube


 http://me2.do/IG2IOjwA




이은하 - My Funny Valentine가수 이은하의 재즈보컬 데뷔앨범 2012. MY SONG MY J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