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戀書시리즈 - 독후감

戀書 - 86 -받아들임 - 근본적 수용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3. 2. 16.

 

무가치함의 트랜스로 부터 벗어나 근본적 수용으로 이르는 길에 대해 살펴보자.

 

 

자신의 우리 밖으로 나오는 것은, 순간순간의 경험을 깨어있음과 배려로 감싸 안아서 자신과 자신의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수용하는 일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은, 어느 순간에든 우리 몸과 마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통제하거나 판단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의식한다는 의미이다.  즉 누군가 혹은 무언가에 대해 바람이나 싫어함을 느끼되, 그 느낌이나 그에 따른 행동에 대해 자기 자신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본 것을 열린 마음과 친절함과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로 근본적 수용의 형태이다.

 

 

무가치감의 트랜스에 우리가 사로잡혀 있을 때 우리는 내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명확히 깨닫지도, 친절을 느끼지도 못한다. 우리 자신에 대한 관점은 뒤틀리고 편협하며, 가슴은 삶에 대항하느라 딱딱해진다. 우리가 그 순간의 경험에 관심을 기울이며 자신의 스토리를 내려놓고 고통이나 욕구를 부드럽게 감싸 안을 때, 근본적 수용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진정한 수용의 날개는 명확히 보기와 우리의 경험을 자비로 감싸 안기이다.

 

 

명확히 보기와 자비의 두 날개는 분리될 수 없고, 둘 모두 우리가 트랜스에서 자유로워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그들은 함께 기능하며 서로를 강화한다.

 

이러한 근본적 수용의 날개를 통해 우리는 순간순간의 경험을 대상으로 하지만 생각과 느낌, 행동과 사건의 패턴들처럼 우리 삶의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들에도 명확하고 친절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우리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의도를 더 잘 알아차리게 된다. 이것을 명확한 이해라고 부른다.

 

명확한 이해를 통해 얻게 된 더 넓은 시야는 예외없이 우리를 자신의 가장 깊은 의도로 들어가게 한다. 우리는 고통을 받거나 고통을 주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 의식의 본질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고 우리의 가슴의 본질은 보살피는 것이다.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든 고통을 느끼든 명확한 보기와 자비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는 늘 변화하는 삶을 그 자체로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도록 하는 기초가 된다.

 

내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내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Carl Rogers)

 

는 이 말을 부디 가슴에 새기자.